성재호 기자1 동료들에게 눈물의 감사인사 전하는 KBS 김현석 기자 '사즉생, 생즉사' '무기한 제작거부'라는 최후의 카드를 내건 KBS 기자협회와 PD협회에 이병순 사장이 굴복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이명박 정부의 KBS 장악에 맞섰던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간부들에 대한 징계를 파면(양승동 김현석) 해임(성재호)에서 정직4개월(양승동 김현석)과 정직1개월(성재호)로 낮췄습니다. 무기한 제작거부를 시작한 지 15시간만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29일 0시, 제작거부에 돌입하자 기자협회는 야근 기자들을 철수시켰습니다. 기자들과 PD들은 아침에 곧장 집회장으로 출근했습니다. 회사 측은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제작거부를 시작한지 10시간만에 징계 재심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다섯시간 후인 15시, 징계를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사내게시판에 공지.. 2009.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