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자와1 숲길의 지존, 아카사와 히노키(편백나무) 자연휴양림 나가노현 히노키 숲길 - 옛길 - 구릉길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따라나섰다. 확실한 것은 사람이었다. 일본 여행의 프로들이 새로운 여행상품을 만들기 위한 ‘스터디투어’라는 얘기에 두말 않고 따라나섰다. 국내외 ‘100개의 길’을 걸어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천천히 실천하고 있는 터라 일본 전통 숲길과 에도시대 옛길을 걷는다는 얘기에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돌아와서는 몇 가지 숙제가 생겼다. 일단 일본의 숲길을 더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카사와 휴양림은 감동이었다. 전통 히노키 숲을 보존하기 위한 일본인들의 배려가 세심했다. 야쿠시마 원시림은 다음 숙제가 되었다. 다음으로는 에도시대 교통로를 더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는 조선통신사가 행차한 ‘동해도’가 가장 유명한데, 에도로 향.. 2014.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