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록1 전격 공개, 아빠의 승부수 올해 읽은 책 중에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을 꼽으라면 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황 조식 이이 등과 시문을 주고 받을 만큼 학식이 높았던 묵재 이문건은 손주를 키우며 육아일기, 을 남겼다. 이에 감화되어 육아일기를 써보기로 했다. 승욱군에게 나타나는 이상 증상 중 하나는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더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빠보다 엄마를 더 찾는다는 것이다. 받아들이기 쉽지 않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냉정하게 표현하면,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만 좋아한다. 아빠보다 엄마를 더 찾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아빠는 찾지 않는다. 어떻게 엄마보다 아빠를 더 닮았는데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한동안 실의에 빠졌던 나는 최근 비장의 무기를 하나 개발했다. 이 방법.. 2008.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