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1 걸그룹 루저 등 키워드로 본 2009 대중문화 올해 우리 사회에 가장 큰 논쟁을 일으켰던 단어 중 하나는 바로 ‘루저’였다. 한 여대생이 KBS 2TV 에 출연해 “키 180cm 이하 남성은 루저다”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발언을 한 여대생을 ‘루저녀’라 부르면서 맹비난했고, 일부 남성 시청자들이 언론중재위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징계를 받고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물러나야 했다. ‘루저 플루’가 인터넷을 들끓게 했지만 한쪽에서는 이를 식히는 차가운 패러디가 작렬하기도 했다. 톰 크‘루저’를 비롯해 히스 ‘루저’, ‘루저’넬 메시, 웨인 ‘루저’, 타이거 ‘루저’ 등 키가 작은 유명인의 이름을 바꿔 불렀고 나폴‘루저’, ‘루저’ 14세, 마틴 ‘루저’ 킹 등 역사 속 인물도 바꿔 불렀다. 백설공주와 일곱 ‘루저’, ‘.. 2009.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