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2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몇 가지 조사 결과 존속해야 할까? 요즘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욕을 먹으면서 자란다. 드라마가 그랬고, 이제는 예능도 그렇다. ‘김건모 재도전 특혜 시비’로 거센 비난을 들은 는 이 사건 이후 오히려 덩치가 더 커졌다. 시청률이 올라가고 광고 판매 수익도 늘었다. MBC는 관련 논쟁을 자사 토론 프로그램 에서 다루기도 했다. 교체당한 담당 PD(김영희)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 프로그램을 어찌해야 할까? 를 폐지하는 것이 좋을지, 존속하는 것이 좋을지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물었다(twtkr.com의 투표 어플 사용). 모두 671명이 답했는데 ‘그대로 존속하는 것이 낫다’는 답이 65%(433표)로 압도적이었다. ‘포맷을 바꿔서 존속해야 한다’는 답이 24%(163표)로 그 뒤를 이었다. 폐지하는.. 2011. 4. 12. '약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오디션 권하는 사회 요즘 TV에서 창궐하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보면 마치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의 검투사 시합을 보는 기분이다. 88만원세대 노예들은 오디션 원형경기장에서 박 터지게 싸우고, 기성세대 관객들은 TV로 구경하고 ARS로 응원 함성을 보내고, 마지막으로 연예인 황족들은 엄지손가락 올렸다 내렸다하며 합격 불합격을 결정짓는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로마시대 검투사 시합보다 더 나은 점이 있다면 목숨을 걸고 싸우지는 않아도 된다는 것 정도일 것이다. 한 명의 승자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그들은 심사위원들의 갖은 독설을 받아낸다. 마치 ‘음악의 신’처럼 군림하는 심사위원 앞에서 그들은 열창 뒤에 죄인처럼 서서 꾸중을 듣는다. , , ,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회의 뒷그림자가 보인다. 젊은 지원자들.. 2011.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