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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2

KBS뉴스, SBS에 시청률 뿐만아니라 내용도 밀린다 어제 민주언론시민연대에 들렀는데, 김유진 사무처장님이 KBS 뉴스를 맹비난하더군요. "요즘 KBS 뉴스 너무 심해요. 이건 완전 뉴스가 아니에요. 받아쓰기에요." 오늘 매일을 열어보니 민언련의 KBS 뉴스 분석자료가 와 있네요. 누리꾼 여러분이 보고 판단해 보시죠. 지난 1월 KBS 기자와 PD들이 '무기한 제작거부'를 벌일 때 한 기자가 집회에 나와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요즘 정부 비판 기사 한 꼭지 내보내려면 내부에서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한다. 기사 한 꼭지를 살리기 위해 작전을 세워야 한다. 이것이 지금 KBS의 상황이다." 그런 상황이라도, 더 열심히 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KBS 뉴스를 안 봐서 몰랐는데, 민언련 분석자료를 보니 정말 심각하네요. 얼마전 시청률 자료를 보니 요즘.. 2009. 2. 7.
기자들 빠진 KBS 9시 뉴스, 김빠진 맥주 같았다 동료 기자와 PD를 파면/해임한 것에 항의해 KBS 기자협회 기자 전원이(야간 당직자 제외) 어제 오늘 '대휴투쟁' 중이다. 취재기자들이 빠진상태에서 제작된 KBS 어땠을까? 오늘밤 KBS 9시 뉴스는 말그대로 '김빠진 맥주' 같았다. 기자인 내가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형편 없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 이유들을 꼽아보기 전에, '내가 KBS 기자라면, 오늘 KBS 9시 뉴스를 보고 어떤 기분이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욕을 했을 것입니다. 수백명의 기자들이 일시에 마이크를 내려놓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수백명의 PD들이 일시에 카메라와 편집기를 놓았는데, 그들의 행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런 사실 자체가 보도되지 않는다는 것에 분노했을 것입니다. 이제 KBS 9시 뉴스가 '김빠진.. 2009.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