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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고문4

‘미네르바’를 장관으로 추천한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 독자분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자주 올리지 못했습니다. '조선일보 칼럼 첨삭지도' 오래간만에 올립니다. 앞으로 자주 올리겠습니다. 김대중군 보아요. 오늘자 조선일보에 실린 라는 칼럼 잘 읽었어요. 근래에 김군이 쓴 칼럼 중에 가장 수작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이 특별히 코멘트 해주려고 해요. 이 칼럼에서 김군은 - 청와대, 내각, 黨에 '일류'가 안보인다 - 대통령과 논쟁도 할 수 있는 진정한 인재를 불러 쓰라 라고 주장했어요. 이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김군은 오바마의 예를 들었어요. - 오바마는 미국 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중량급 인사들을 내각과 백악관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 오바마가 남달라 보이는 것은 내각을 중량급 전문가들에게 맡기면서 동시에 그들을 견제하고 또 같이 경쟁할 수 있는 .. 2008. 12. 1.
조선일보의 세 가지 터부(김대중 칼럼을 읽고) 김대중군 보아요 9월8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언론의 세 가지 터부’ 잘 보았어요. 아니, 잘 보지 못했어요. 김군, 이번 글은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조갑제 군의 글을 보는 듯한, 불쾌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선생님은 김군에게 ‘조선일보의 세 가지 터부’를 알려주는 것으로 김군의 글이 갖는 문제점을 지적하려고 해요) 흔히 나이 들면 애가 된다고 얘기를 하지요. 김군의 이번 글을 보니 정말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이번 글은 정말 ‘초딩’이 쓴 글 같아요. 김군은 요즘 태어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안 그랬으면 논술세대에 밀려 서울대 법대에 들어가거나 조선일보에 들어가는 일은 꿈도 꾸지 못했을거에요. 한 번 따져 볼까요? 김군의 논리는 이렇죠. 우리 언론에는 ‘지역, 여성, 종교’에 대.. 2008. 9. 15.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의 황당한 올림픽 비유 김대중군 보아요 일단 안부부터 전하지요. 오래간만이에요. 그동안 선생님이 이명박군의 방송장악 놀이를 막느라 정신이 없어서 신경을 못썼네요. 아직 명박군의 놀이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김군의 칼럼 역시 ‘목불인견’이어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네요. 8월25일자 에 실린 ‘금메달과 평준화’라는 칼럼 잘 읽었어요. 이 칼럼에서 김군은 “올림픽 금메달은 찬양하면서 '경쟁' 부정하는 것은 위선이다. 경쟁 가득 찬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아이들에 경쟁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라고 주장했어요. 여기에 대해서 선생님이 한 마디 할께요. 칼럼 첨삭지도에 앞서 선생님이 요즘 우려하는 바를 먼저 전할께요. 요즘 우리 사회에 ‘빨갱이’들이 득세하고 있어요. 청와대에도 있는 것 같아요. 글쎄 KBS가 관영방송이라면서 이명박.. 2008. 8. 28.
김대중 고문 특별기고에 대한 특별 충고 김대중 고문 특별 기고에 대한 특별 충고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논술 첨삭지도를 했다. 입시생들이 쓴 논술답안지를 채점하고 첨삭 지도를 하는 것이었는데, 벌이가 괜찮았다. 이후 논술 글을 보면 빨간펜을 들고 덤비는 버릇이 생겼다. 겨우 이 버릇을 고쳤는데, 최근 이 버릇이 다시 도졌다. 버릇을 다시 도지게 만든 글은 6월8일 에 실린 ‘김대중고문 특별기고 - 촛불시위 vs 1인시위’라는 글이었다. ‘김대중’은 전직 대통령 이름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런 이름의 칼럼니스트가 있었다고 한다. 그가 속한 곳은 라는 일간지인데, 알아보니 ‘아무 생각 없이 살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한다. 편의상, 를 ‘조선고등학교’라 하고, 그곳의 칼럼니스트들을 ‘학생’이라고 하자. 나는 조선고등학교 학생들의 글에서 .. 2008.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