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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6

살아서는 '김대중 죽이기, 죽어서는 '김대중 깎아내리기' 주> 민주언론시민연합의 미디어 모니터링 보고서를 앞으로 게재할 계획입니다. 제가 직접 작성하는 글이 아니라서 메타블로그에 포스팅하지는 못하지만, 독설닷컴에 올려 제 블로그를 찾는 분들이 참고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미디어분석을 꾸준히 하고 있는 곳은 이제 민언련뿐인 것 같습니다. 조중동과 방송3사, 추모할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나 지난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향년 86세로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이 한국 사회에 남긴 유산은 크다. 반독재․민주화 투쟁의 상징으로 한국의 민주화에 기여했으며, 선거를 통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뤘다. 6.15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내며 긴장과 대결로 점철되었던 남북관계를 평화와 화해로 바꾸는 계기로 만들었다. 국민연금 등 서민 복지정책의 초석을 마련하고, 여성․장애인 관.. 2009. 8. 22.
국민은 조중동 불신하고 MBC 신뢰한다 2007년 9월 창간호에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를 실시했던 은 창간 100호 특집으로 이 조사를 다시 실시했다. 2년 만에 실시한 신뢰도 조사에서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언론이었다. 2년 동안 정권 교체와 촛불집회 등을 거치면서 언론에 대한 국민의 의식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 선명하게 나타났다. 언론 분야의 변화는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났다. 하나는 KBS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조·중·동 등 보수 신문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깊어졌다는 것이다. 마지막 변화는 미디어 양극화가 심화되었다는 것이다. 정치 성향이나 연령대에 따라 혹은 학력에 따라 신뢰하는 미디어가 판이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번 신뢰도 조사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곳은 KBS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동안 미디.. 2009. 8. 13.
장애인의 날에 대한 경향과 중앙의 보도 차이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 관련 언론 보도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장애인 관련 보도에서도 진보언론과 보수언론의 접근법이 달랐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늘자 경향신문 보도와 중앙일보 보도입니다. 간단하게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경향신문은 ‘장애인의 눈물’을 다뤘습니다. 반면 중앙일보는 ‘장애인에 눈물 흘리는 대통령’을 다뤘습니다. 경향신문이 장애인을 보는 동안 중앙일보는 장애인을 보는 대통령을 보았습니다. 기사는 이렇습니다. 경향신문은 사회면에 장애인 59만명이 ‘절대 빈곤’ 상태에 있다는 것과 장애 급여가 OECD 평균의 30분의 1밖에 안된다는 것을 고발하고 ‘소득보전, 고용지원책’ 등이 시급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중앙일보는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4월19일) 장애인 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2009. 4. 20.
이것이 진정한 '막장 취재'다 민주언론시민연대(민언련)에서 민주노총 간부 성폭행 미수 사건 피해자에 대한 언론의 몰지각한 취재를 비난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저도 기자인지라, 기자의 취재 방식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편입니다. 보수언론이든 진보언론이든. 피해자에 대한 위증 강요 과정에 전교조 간부가 관계된 것을 밝히는 시도 자체를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기자는 팩트로 말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교조 죽이기'에 동원된 보수언론 기자들이 불쌍합니다. 민언련 성명서를 올립니다. ‘2차가해’와 왜곡보도에 사과하라 민주노총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일부 언론과 국가기관의 ‘2차 가해’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11일 피해자 대리인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언론이 피해자.. 2009. 2. 12.
KBS뉴스, SBS에 시청률 뿐만아니라 내용도 밀린다 어제 민주언론시민연대에 들렀는데, 김유진 사무처장님이 KBS 뉴스를 맹비난하더군요. "요즘 KBS 뉴스 너무 심해요. 이건 완전 뉴스가 아니에요. 받아쓰기에요." 오늘 매일을 열어보니 민언련의 KBS 뉴스 분석자료가 와 있네요. 누리꾼 여러분이 보고 판단해 보시죠. 지난 1월 KBS 기자와 PD들이 '무기한 제작거부'를 벌일 때 한 기자가 집회에 나와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요즘 정부 비판 기사 한 꼭지 내보내려면 내부에서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한다. 기사 한 꼭지를 살리기 위해 작전을 세워야 한다. 이것이 지금 KBS의 상황이다." 그런 상황이라도, 더 열심히 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KBS 뉴스를 안 봐서 몰랐는데, 민언련 분석자료를 보니 정말 심각하네요. 얼마전 시청률 자료를 보니 요즘.. 2009. 2. 7.
민언련이 블로그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기존 미디어를 '관군'이라 한다면 블로그와 같은 1인미디어는 '의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방송 장악이 도를 넘고 있는 이즈음 1인미디어의 육성이 시급합니다. 민언련에서 블로그 강좌를 개설해서 저도 강사로 참여했습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블로거지만 '블로고스피어'의 경험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에디터로 활동하다 최근 태터엔미디어로 옮긴 이성규님과 '블로고스피어' 최고의 파워블로거인 몽구님도 강사진으로 합류했습니다. 관심 있는 블로거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저도 교육 커리큘럼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표 상에는 제 강의가 2/11, 2/13, 2/16일로 나와 있는데, 2/16일 강의가 2/25일 강의로 옮겨졌습니다.) - 대 상 : 관심.. 2009.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