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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동권 총학생회2

제 소중한 한 표를 빼았겼습니다 대학 총학생회 선거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간지 기사를 통해서 운동권 총학생회가 부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으셨을 것입니다. (이 이 내용을 가장 먼저 전했습니다.) 그런대 총학 선거를 취재해보니 대학 선거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많았습니다. 아마 올해 대학 총학 선거에서 유일하게 투표권을 빼앗기 사례인 것 같은데요, 경기대 조진씨의 사연을 들어보겠습니다. (글 - 조 진, 경기대) 그들만의 축제, 대학 총학생회 선거 나는 지금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경제학부 08학번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 군대를 다녀와서 24살이란 늦은 나이에 입학해 졸업할 선배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며 여유 있는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물론 군대 가기 전 다른 학교에 합격해놓고도 학교.. 2008. 11. 27.
연세대 총학생회 선거 감상법 대학 총학생회 선거가 화제입니다. 그동안 득세하던 비운동권 후보를 누르고 운동권 후보들이 다시 당선되고 있습니다. 국민대 외국어대 충남대 울산대 등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연세대에서는 여전히 비운동권 후보가 강세입니다. 운동권은 총학생회 후보도 내지 못했습니다. 얼핏 보면 운동권이 쇠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재미있는 복선이 있습니다. 비운동권이 운동권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스스로는 비운동권이라고 규정하지만 등록금 투쟁도 벌이고 비정규직 철폐 운동도 벌이고 촛불집회에도 나갑니다. 운동권과 다른 것이 없습니다. 기존 운동권과 다른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족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NL이니 PD니 하는 족보에 속해 있지 않고 스스로 족보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세춘추 정동진 기자의 글.. 2008.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