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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트레킹 오마카세 시즌2 - 다테야마 알펜 루트 (5/17~5/21)
일본 트레킹 오마카세 시리즈의 시즌2는 다테야마 알펜 루트다. 일본 북알프스의 최북단 루트 중 한 곳으로 북알프스 등산 코스 중에서는 비교적 평이한 코스로 꼽힌다. 2019년 직접 답사했을 때 한국 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고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꼭 다시 와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곳이다. 올해 5월17일~5월21일 이곳 다테야마 알펜 루트를 중심으로 일본 트레킹 오마카세 시즌2를 구성했다. 2400m 산장에 이틀 동안 머물면서 북알프스 능선을 두루 향유할 계획이다. 일본의 다테야마는 후지산, 하쿠산과 함께 일본의 3대 영산(靈山)으로 꼽힌다. 에도 시대부터 사람이 닿기 위한 방법이 두루 개발되어 다채로운 풍경만큼 가는 방식도 다양하다. 2400~2500m 고원지대에서 할 수 있는 활동도 많아서 등산·..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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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탑오버 투어의 활용, 사천성 청두의 경우
스탑오버, 항공편을 이용할 때 24시간 이상 경유하는 것을 말한다. FSC(full service carrier) 항공사들의 기점 공항에서 주로 가능한데, 이 스탑오버를 잘 활용하면 덤으로 여행을 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이 도시들은 특별히 여행계획을 잡지 않아도 언제든 덤으로 여행할 수 있는 곳이라는 얘기다. 가까이는 홍콩 싱가포르 방콕 베이징 상하이 도쿄 오사카 등등. 멀리는 이스탄불(터키항공), 바르샤바(폴란드항공), 헬싱키(핀에어), 도하(카타르항공), 아부다비(에티하드), 두바이(에미레이트항공) 아스타나 혹은 알마티(아스타나항공) 등을 이런 스탑오버 여행지로 꼽을 수 있다. 중동 항공사들은 유럽 경유편 고객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스탑오버 고객을 지원하기도 한다. 카타르항공의 경우 하얏트 등의..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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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랩 2024년 트레킹 여행 일정
먼저 트래블러스랩의 트레킹 여행 구성 방식에 대해 함 읽어보시죠~ 트랩의 트레킹은 기본적으로 ‘원점 회귀 방식’으로 코스를 구성합니다. 즉, 각자 자신의 체력에 맞게 걸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https://poisontongue.tistory.com/2278 트래블러스랩의 트레킹 여행은 무엇이 다른가? (오마카세 방식으로) 9월 한 달 동안 단내가 나도록 걸었네요. 일본 트레킹 오마카세, 천산산맥 트레킹 그리고 알프스 트레킹까지. 3000m급 산만 다섯 곳 이상을 걸었네요. 산악인도 아닌데…세 편의 트레킹 여행을 진 poisontongue.tistory.com 1> 히말라야 트레킹, 2/2-2/11 (종료) 마르디히말코스 : 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 등의 히말라야 고봉을 조망하..
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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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4대 트레킹, 마차푸차레 코스
이 트레킹 코스의 이름은 ‘마르디히말 코스‘다. 그런데 이름을 ’마차푸차레 코스‘로 다시 지어야 한다고 본다. 트레킹 시작부터 끝까지 마차푸차레를 조망하며 걷는 길이기 때문이다. ABC 트레킹과 EBC 트레킹이 안나푸르나와 에베레스트의 이름을 따서 지었듯이 이 코스의 이름도 마차푸차레 코스로 명명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마르디히말은 마차추차레 아래 봉우리로 등정이 가능하다. 힌두교 시바신에게 봉헌된 마차푸차레는 등정 허가가 안 나는 곳이다. 그래서 베이스캠프는 마르디히말 이름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주봉인 마차푸차레 이름을 따서 코스명을 삼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ABC 트레킹과 EBC 트레킹 그리고 랑탕 트레킹을 히말라야 3대 트레킹으로 꼽는데 이제 ’마차푸차레 트레킹‘을 포함해 히말라..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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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여행 큐레이션, <월간 고재열> 창간준비호
어른의 여행 큐레이션, 창간준비호 어른의 여행만을 고민하는 여행감독 고재열입니다. 어른의, 어른을 위한, 어른에 의한 여행자 플랫폼 ‘트래블러스랩’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간 답사를 통해 구축한 트래블러스랩의 여행 라인업입니다. '사람이 여행이다'라는 여행철학으로 '여행에서 만난 사이'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려고 합니다. 현지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을 섭외하고 좋은 여행친구가 될 사람을 모아서 여행을 기획합니다. 여행클럽 구상 초기에는 제 또래인 그 시절 X세대 신세대, 1990년대 초중반 학번, 1970년대생을 위한 ‘여행 연합 동아리’를 생각했습니다. 입학 30주년 즈음에 만나서 여행으로 다시 인연을 맺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실제로 여행을 진행해 보니 저희 또래인 2차 ..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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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설국트레킹에서 경험할 수 있는 풍경들
@ 신호타카 - 니시호 산장 - 마루야마 밤새 내린 햇눈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신호타카 전망대에서 니시호산장까지 왕복 코스인데, ‘눈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비현실적으로 영롱한 분비나무 숲이었습니다. 올해 첫 해외트레킹 코스는 신호타카 전망대로 로프웨이로 올라가서 니시호 산장에서 라멘을 먹고 해발 2452m, 마루야마 산에 올라갔다 오는 것이었는데, 마지막 마루야마 산에는 일부만 올라갔다 왔습니다. ’설국트레킹‘이란 제목이 무색하지 않았던 하루였습니다. 다들 햇눈에 만족해 하시더군요. 앞으로 이 설국기행은 매년 트래블러스랩 세시풍속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일단 2월에 다른 코스로 함 진행하려고 하고요. @ 가미코지 돌로미테 요세미테 알프스 히말라야 등 트레킹의 성지라는 곳에서도 경험..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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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치앙마이가 한 달 살기의 교본인 열 가지 이유
@ 기반 인프라가 잘 되어 있다. 한 달 살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숙소다. 그런데 치앙마이에는 한 달 살기에 적합한 숙소들이 많다.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이 많아 그들에게 맞춤해서 만들어진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숙소의 레벨도 다양해서 본인의 경제적 능력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정보도 많은 편이다)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한 달 살기를 많이 하는 곳이라 관련 정보가 많다. 사전 스터디를 통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반면 치앙마이에 오면 동선이 상당히 다양한 편이라 오사카 같은 곳처럼 한국인들과 수시로 부딪치지 않는다. @ 도시가 단순하지 않다. 유럽의 도시와 달리 동남아 도시 중에는 구도심이 발달한 도시가 드물다. 그런데 치앙마이는 정사각형 해자로 둘러싸인 구도심이 있다. 그런..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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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트레킹을 위한 준비
1> 트레킹 복장 준비를 위한 상황 인식 @ 산에서의 복장은 일종의 시험범위다 표준 복장을 알려달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는 산에 정지화면으로 서 있는 마네킹이 아니다. 평지와 다른 높은 고도에서 걷게 되어 날씨 변화에 민감하고, 밖에서 오래 걸으니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 최악의 상황을 시뮬레이션해보아야 한다 일행과 분리되어 혼자 고립된 상황에서, 가야 할 길을 찾지 못해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비바람을 맞게 되더라도, 몇 시간 동안은 체온 저하를 막아줄 준비를 해야 한다. 이런 때에 자신을 지켜줄 최소한의 보온/방풍 대책이 필요하다. @ 위도와 고도를 감안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고도가 100m 높아질 때마다 대략 0.6도 낮아진다. 저위도 지역인 히말라야는 그렇지..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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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은 전라도, 베트남 음식은 경상도?
김남성 셰프와 함께 하는 태국 미식기행이 중반에 접어들었다. 치앙마이 일정을 마치고 이제 치앙라이 일정도 막바지다. 태국 북부지방 요리를 대표하는 치앙마이와 치왕라이 요리를 먹어보고 간단히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일단 옆나라 베트남 음식과 크게 대별된다. 베트남 음식이 원재료의 맛에 충실하다면 태국 음식은 양념에 진심이다. 생선을 지리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경상도와 매운탕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전라도와 비슷하게 대비된다. 또 하나, 하나의 음식에서 단일한 맛을 추구하는 경상도 음식과 달리 복합적인 맛을 추구하는 전라도처럼 태국음식도 복합적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신맛, 뜨거운 국물음식에도 신맛을 추구하면서 훨씬 섬세해진다. 아무튼 태국 북부 산간지방 음식의 특징은 이랬다. @ 당연한 얘기지만 산간지방이라..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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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는 맞고, 경상도는 틀리다? (실행되지 못한 갱상도기행)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의 '명품 한국 기행' 시리즈로 12월 중순에 실행하려던 '갱상도기행'을 취소했다. 이전 진행했던 남도기행(전라도기행)에 비해 10만 원 적게 여행비를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자가 적었다. 전라도에 대해서는 여행의 로망이 충분하지만 경상도 여행에 대한 로망은 아직 부족한 셈이다. 아무튼 어렵게 준비한 일정이지만 눈물을 머금고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여행에서 구현해내려는 소주제는 이 세 가지였다. 1) 전라도 아재가 인정하는 경상도 맛집 기행, 2) 신통주(새로운 방식의 전통주) 진맥소주 시음과 페어링, 3) 경주 여행 길잡이 양희송 쌤의 쪽쌤살롱에서 '신라의 달밤'. 경상도 음식과 전통주 그리고 경상도 사람의 풍류를 두루 경험하고 오려고 했다. 대략의 여정은 이랬다...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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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랩 제주 루틴
열 가지 키워드로 되돌아 본 ‘김응용 작가와 함께 하는 제주 숨은 계곡 탐험‘ 12월2일~12월5일 트래블러스랩 제주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제주기행의 컨셉은 마을의 아지트형 숙소에 묵으면서 김응용 여행작가를 따라 제주의 숨은 계곡을 탐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제주기행은 ‘쪽대본여행’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미리 여행 루트를 정하지 않고, 그날의 날씨에 맞춰 참가자들의 수준에 맞는 적당한 공간을 정해서, 적절한 퍼포먼스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답사를 한 후 근처의 동네맛집에서 제철 식자재로 만든 음식을 먹고 동네 카페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이지트형 숙소에서 불멍을 하면서 여행의 인연을 맺어갔습니다. 이번 제주기행을 열 가지 키워드로 재정리해 보았습니다. 겨울 제주를 '어른의 여행'에 맞게 재..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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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투어의 탈을 쓴 온천마을 오마카세 여행
니가타 사케노진은 일본 사케 1번지인 니가타현에서 열리는 일본 최고의 사케 박람회입니다. 니가타현은 구보다나 핫카이산 등 대형 양조장이 있는 현으로 전후 사케 부흥 운동이 시작된 곳입니다. 사케노진은 사케 무한 시음이 가능한 행사로 거나하게 취한 니혼진들을 두루 볼 수 있습니다. 박람회 한 쪽에 간식 파는 곳들도 있어서 안주도 마시면서 마실 수 있어서 사케를 더 많이 마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여행에서는 유자와 / 쿠사츠 / 아카쿠라 등 니가타현 안팎의 유명 온천마을을 방문하게 됩니다. 모두 설경이 일품인 곳으로 3월이지만 쌓인 눈을 볼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좋은 물을 두루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시는 좋은 물(사케) + 담그는 좋은 물(온천) + 보는 좋은 물(설경). @ 일단 사케노진 사진부터~ ..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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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유빙 트레킹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3월4일~3월8일)
이 여행은 독특하다. 우리가 바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생경한 체험이면서 또한 가장 스펙타클한 경험이다. 바다 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스펙타클한 체험, 홋카이도 유빙 트레킹을 내년에도 진행합니다.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이 지향하는 ‘어른의 모험은 계산된 모험이야 한다’는 것에 가장 맞는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호츠크해에서 떠내려온 유빙을 홋카이도 근해가 얼어서 붙들면 그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슈트를 입어서 물에 빠져도 안전하고, 일본인 안전 가이드가 동행합니다. 유빙선을 타고 유빙 관람도 합니다. 유빙 트래킹 외에 일본 시레토코국립공원에서 얼음호수도 걷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도 보고 인피니티풀에서 온천도 즐깁니다. 길에서 사슴이나 여우도 볼 수 있고 대체로 자연이 잘 보존된 곳입니다..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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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랩의 여행들, 2022~2023
1> 2022년 하반기에 진행한 여행입니다. 8/24~8/29 몽골초원 은하수기행 - 솜야네 목장에 가다 (답사 여행) 9/1~9/3 카타르 사막투어 / 스탑오버 투어 9/4~9/14 이탈리아 돌로미테 트레킹 시즌1 10/14~10/22 코카서스 문명 & 대자연 산책 10/21~10/26 카자흐스탄 천산산맥 (답사 여행) 11/26~12/3 체코살롱, 동유럽에서 일주일 살아보기(답사 여행) 12/4~12/8 동유럽 스탑오버 투어(프라하 & 바르샤바 & 부다페스트) 12/10~12/12 일본 료칸기행 시즌1 /구로카와 2> 2023년 1/4분기에 진행한 여행입니다. 1월5일~1월7일 일본 사케투어 시즌4 / 기후현 1월8일~1월11일 일본 료칸기행 시즌2 / 히라유 & 게로 1월15일~1월20일 남..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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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산맥 트레킹 여행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
부) 천산산맥 크레킹은 2024년 5월25일~6월1일 진행할 예정이다 천산산맥의 대자연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산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산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성장/숙성되며 어떤 경지에 이를 수 있는지를 두루 볼 수 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곳. 풍화작용으로 산의 꼴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악타우, 그리고 골이 형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챠른캐년 등 다양한 캐년 지형들. 그리고 그 산에 아름드리 수목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는 콜사이, 마지막으로 늠름한 설산을 조망하는 침불락 등. 천산산맥 트레킹은 일본 트레킹 오마카세 시리즈처럼 트레킹 오마카세로 구성했다. 히말라야 트레킹처럼 힘든 종주 방식이 아니라 가볍게 산책할 분도 참가할 수 있는 원점..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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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쭈꾸미'의 전설 '성지푸드'로 이어갑니다
료칸기행, 산티아고 순례길 프리퀄, 코카서스기행과 루마니아기행.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의 후원회원인 박주연 쌤이 참가했던 여행이다. 트랩의 단골 여행자인데 요즘 뜸하시다. 벌인 일이 있어서다. 박주연 쌤은 '하남쭈꾸미'로 유명하신 분인데, 천주교 어농성지 자립을 위해 '성지푸드'라는 식품회사를 새로 론칭하셨다. 수익금을 어농성지를 위해 쓴다는 것을 전제로 게장세트(간장게장+새우장+연어장+골뱅이장)를 새로 출시하셨다. 트래블러스랩 멤버들을 대상으로 시식 공구를 추진해 보기 위해 직접 박주연 쌤을 찾아서 '성지푸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순례길을 걷다가 '성지푸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순례길을 걸으면서 사과 하나 물 한 병 바나나 하나를 챙겼는데 일행이 그걸로는 점심이 안 될 거라며 더 챙..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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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여행'을 위한 서른 가지 여행의 기술
: 우리는 단순히 경험을 통해 배우지 않는다. 경험한 것을 성찰하면서 배운다. 기자를 그만두고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이라는 여행클럽을 구축해서 지난 몇 년간 여행을 기획/진행하면서 청년의 여행과 어른의 여행이 어떻게 다른지를 지켜보았다. 지금의 여행 콘텐츠는 대부분 2030이 주축이다. 그들의 취향과 성향이 과잉 대표되어 있다. '어른의 여행'에 대한 고민을 '서른 가지 여행의 기술'로 정리해 보았다. 어른을 위한 여행의 기술 #1 @ 관광과 여행의 차이를 이해하라 사람들은 관광과 여행의 차이를 얘기할 때 대체로 관광보다 여행을 더 가치 있는 일로 여긴다. 그런데 실제 여행 일정표를 짜보라고 하면 여행이 아니라 관광 일정표를 짠다. 관광과 여행의 관계는 돈과 행복의 관계와 비슷하다. 돈만 있다고 ..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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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미식기행에서 마주친 '맛있는 순간들'
11월20일~11월23일 의 '명품 한국 기행' 시리즈 1편으로 '남도 인물 기행'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미식기행이기도 하고, 예술기행이기도 하고, 인문기행이기도 할텐데, ‘사람이 여행이다’라는 것이 평소 제 신조라 그 테마들을 인물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8월12일~8월16일, 반은 여름휴가로 반은 답사 삼아 남도 맛집을 두루 정탐하고 왔습니다. '남도 미식 기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남도 과식 기행'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답사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충장빈대떡의 녹두빈대떡 : 광주의 문화예술인 특히 화가들이 자주 찾는 집이라는데(예전에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님 따라가서 먹었던 집도 참 맛있었던 듯), 두루 만족스러웠다. 녹두를 갈지 않고 만든 녹두빈대떡에선 어릴 적 잔칫집..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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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천산산맥 트레킹 이모저모
[천산산맥 트레킹 & 골든 링 기행] 코스 설명 알마티 도착 후 다음날 부터 '골든 링' 코스를 오프로드 전용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총 이동 거리는 1,400킬로미터이고 이중 300킬로미터는 비포장입니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광활한 스텝, 사막 등 거친 자연을 체험하고 천산의 만년설이 녹아 내린 강가에서 글램핑을 하게 됩니다. 캠프파이어와 밤하늘에 떠있는 주먹만한 별을 보면서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하루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날은 산중 호수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승마체험을 한 후 호텔에서 휴식을 가집니다. 넷째 날은 차른 케년을 조망한 후 차른 강까지 가벼운 트레킹을 한 후 알마티로 복귀합니다. 잘 알려진 침불락(3200미터)을 곤돌라를 타고 올라 천산의 정기를 온몸으로 받습니다. 마지막 날에 알마티..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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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초원 은하수기행 참가자 준비 사항 Ver2.0
여행 제목 : 솜야네 목장에 가다, 몽골초원 은하수기행 기획/제작 : 고재열(어른의 여행클럽/트래블러스랩) 연출/진행 : 솜야 '솜야네 목장에 가다, 몽골초원 은하수기행'에 관해~ 이 여행은 제가(고재열 여행감독) 기획/제작하고 몽골의 솜야가 연출/진행하는 여행입니다. 저는 이 여행의 전체 구조를 정하고 적절한 참가자들을 모으는 역할을 하고 솜야는 '어른의 여행'에 맞게 프로그램을 짜고 현장에서 이를 구현하는 역할을 합니다. 바꿔 말하면 여행의 총론은 제가, 여행의 각론은 솜야가 맡고 있습니다. 여행 전반에 관한 것은 저에게 문의 하시되, 몽골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솜야에게 질문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행 일정중 요구사항이 있을 시에는 되도록 저에게 먼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솜야와 의논하..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