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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닷컴 Inernational/해외에서 당한 억울한 일

온두라스에 감금된 한지수씨 트위터가 생겼습니다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11. 13.



온두라스에 감금된 한지수씨 사연을 알고 계신가요?
모르신다면 독설닷컴 이전 포스트나
http://poisontongue.sisain.co.kr/1167
<한겨레21>의 특집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6031.html

살인누명을 쓰고 먼 이국에서 고생하고 있는 한지수씨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트위터를 만들었습니다.
한지수씨의 트위터 계정은
http://twitter.com/freejisoo 입니다.

한지수씨의 트위터는 한지수씨 구명을 위한 영문사이트 http:// freejisoo.org  운영자
Steve라는 지수씨의 다이빙 샵 동료분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한지수씨는 핸드폰 SMS로 트위팅 전송을 하고 있습니다. 

Steve는 한지수씨의 트위터에
'Jisoo's phone cannot receive Twitter.
It's a problem with the Honduras SMS.
She can send outgoing messages.
I'll copy msgs to her.'라고 공지했습니다. 

조만간 한지수씨가 직접 보낸 메시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 한지수씨 트위터가 개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지인들에게 이 소식을 알렸는데 
벌써 236명의 트위터리안이 그녀를 팔로잉했습니다. 

현재 온두라스 현지에는 한지수씨 아버지가 가 있습니다. 
낯선 타국에서 두 모녀가 얼마나 불안하고 막연하겠습니까?
트위터를 통해서나마 소통했으면 합니다. 

한지수씨 사건을 남의 일로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해외에 나가면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입니다.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국민끼리라도 서로를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 사건은 또 하나의 나영이사건(혹은 조두순 사건)입니다. 
남의 일로 치부하지 마시고 힘을 보태 
한지수씨를 함께 구해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리고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일은
그녀의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