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트위터 페이크 계정이 생겼네요.
저같은 듣보잡 기자에게까지 '페이크 계정'이 생기다니, 놀랄 일이네요.
이 계정은 예전에 팬을 사칭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멘션을 넣어도 답이 없더군요.
저를 팔로잉하고 있지두 않구요.
예전 이 계정을 처음 발견했을 때 대화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묵묵부답이더군요.
적어도 팬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말을 걸어오는데
대답도 안할 이유가 없지요.
그때부터 주의깊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아예 제 계정인 것처럼 속이고 있더군요.
모르는 분들은 저의 '세컨 아이디'인 줄 알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이 사실이 트윗에 회자되니까,
다시 팬이라고 바이오를 바꿨네요.
이런 '페이크 계정'은 연예인에게만 있는 일인 줄 알았는데
정말 놀라운 일이네요.
그러나 기분이 아주 불쾌합니다.
'페이크 계정'에 연예인들이 어떤 기분일 지 알 것 같네요.
저를 사칭한 계정은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이에 대해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먼저 자위권을 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1차로 트윗친구들과 함께 블록을 해보고,
2차로 스팸신고를 해보려고 합니다.
3차는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신고하는 것이구요.
주> 아래는 저를 사칭한 페이크 계정을 캡쳐해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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