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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실험실

스타가 되고 싶어? 그럼 'SAU'해~~~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10. 3. 24.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애플걸'



 
이번주에 시사IN 기사로 '뉴 미디어와 뉴 엔터테인먼트'에 관해서 취재 중입니다.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하고 
이것이 엔터테인먼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것인데요. 
중간 결론을 내렸습니다. 

스타가 되고 싶다면 'SAU'하라는 것입니다. 

S - Social Network Service (소셜미디어 - 트위터가 대표적이죠)
A - I Tunes (아이튠스 - 애플의 앱 스토어죠)
U - Youtube (구글의 무료 동영상 서비스죠)

이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미래 스타의 관건입니다. 
신문-방송-인터넷-라디오 등을 활용하는 것이 과거 스타의 관건이었다면 말이죠. 
(물론 미래 스타도 신문-방송-인터넷-라디오를 잘 써야겠지만요)

일전에 SAU를 잘 쓰는 타블로 예를 들었습니다.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을 통해서 새음반 출시 과정을 중계하고 
유튜브에서 맛을 보게 한 뒤에 
이를 아이튠스에 올려서 전세계 힙합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지요. 

유명 가수만 가능할까요?
무명도 가능합니다. 
요즘 트위터에서는 애플걸이 화제입니다. 
아이폰 어플을 활용해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인데, 
아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죠. 

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세계에 대해서 함 취재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애플걸 연주 모습 감상하세요~ 


( 혹시 이와 관련해서 참고할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시거나
제 트위터 @dogsul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애플걸 관련 정보
Youtube : http://www.youtube.com/user/applegirl002 
Twitter : http://twitter.com/0applegirl0




주> 다음은 제가 전에 타블로에 관해 간단히 정리해둔 글입니다.



타블로의 신보 '에필로그'가 아이튠스 힙합 순위 1위에 올라가 있다.



최근 가수 타블로에 대해서 두 번 놀랐습니다.
그가 트위터를 통해 새 음반을 당당하게 홍보한 것에 놀라고 
아이튠스에 그의 새 음반이 힙합 부문 1위에 오른 것에 놀랐습니다.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그 당당함이 멋져 보였습니다.

타블로는 어제 정오 무렵 자신의 트위터( @blobyblo )에 이렇게 올렸습니다.
"리트윗 부탁. 부끄러움 없이! 에픽하이 새로운 앨범 나왔습니다. 한장씩 사주세요~ ㅋㅋ"
저는 이 트윗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부끄러움 없이라...'
그리고 가수가 이렇게 당당하게 말하는 앨범이라면 살만 하겠지, 라는 생각에 나도 사겠다며 열심히 RT를 돌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에 다시 이렇게 올렸습니다.
"울 에필로그 앨범이 미국 아이튠즈 힙합차트 20위랍니당~ 아이튠즈가 연락해줬음 와우 고마워 여러분!!!"
그리고...
그가 자는 동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아침에 올린 트윗입니다.
"자는 동안 에필로그 앨범이 아이튠즈 미국 힙합 앨범 차트 1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그가 자는 동안 팬들이 아이튠즈에서 열심히 다운로드 받은 것 같습니다.
물론 1위는 잠시 동안이었고 이내 순위에서 떨어졌지만 타블로는 깊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 진짜 너무 행복한 충격 ㅜㅜ "언젠가 저놈의 아이튠즈 메인을 내 음악으로 장식해야지..." 라고 꿈꿔왔거든요... 해냈다!^^ 자랑 좀 해도 되는거지 이건???
이 기분을 뭐라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ㅜㅜ 오늘은 내 음악인생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잠시라도 세상 1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다들!!! 복받을거야!"
 
타블로는 3월 20일 유튜브의 국내 첫 라이브 공연에도 참여하더군요.
트위터-아이튠즈-유튜브로 이어지는 그의 행보가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이나 오프라인 음악시장과 상관 없이
새로운 유통망에서 직접 홍보해서 큰 성과를 낸 것이니까요.
타블로는 돈도 안들이고 홍보하고 미국 시장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런 타블로의 행보는 다른 가수들에게도 좋은 전범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특종'이 있는데도 타블로가 5월부터 육아휴직을 한다고 가십기사만 쓰고 있는 우리 언론은... 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