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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노무현 추도식 사회 볼 것이다. 운명이다"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10. 5. 21.



"이란과 쌍용을 잊지 맙시다. 
우리 모두가 약자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맙시다"라고 말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보았다고 
방송에서 퇴출당한 김제동은 
우리 시대 가장 비극적인 희극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비극을 희극으로 잘 승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김제동이 다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 추도식 사회를 보기로 한 것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몸의 절반을 잃을 위기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덤덤했습니다.
5월23일 그는 예정대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사회를 볼 예정입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추도식 사회를 보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고, 
나는 사회를 볼 것이다. 
그 다음의 일은 운명에 맡긴다"


그는 또 말했습니다. 
"나는 불행이 두렵지 않다. 
불행을 알아야 행복의 소중함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불행해 봐야 사람들이 언제 행복해지는 지 알 수 있다. 
언제 무엇 때문에 행복해는 지 알아야 그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


김제동은 추도식 사회를 보는 것으로 노무현을 지킬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우리가 그를 지킬 차례입니다.


방송에서 하차한 후 노무현 추도식까지의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어젯밤 시사IN 인터뷰에서 털어 놓았습니다.
인터뷰 뒷풀이에 갔다가 다소 우울한 표정의 김제동씨를 보았습니다.
김제동씨 인터뷰 내용은 시사IN 홈페이지(www.sisainlive.com)에 곧 게재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