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tnN 스페셜팀에서
‘스마트폰과 SNS로 한 달간 생활하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고 해서
시사IN에서도 공동취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 실험은 간단합니다.
두 명의 실험자가 스마트폰과 SNS로만 한 달간 생활하는 것입니다.
한 명은 서울 근교의 유리집에서
다른 한 명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실험의 1차적인 목적은
스마트폰과 SNS만 가지고도 생활이 가능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저는 그러나 소셜네트워크-혹은 소셜미디어의 시대,
이보다 더 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특정 장소에 고립되어 있으면서도
오프라인에서 생활하는 사람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의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평범한 사람의 전국일주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성원해줄 수 있는지
그런 부분을 실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과연 앉아서 천리 밖 친구와 사귈 수 있는지
소셜미디어의 시대에 ‘유명한 안유명인’이 탄생할 수 있는지
조용히 지켜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지켜보는 것을 넘어서 ‘적극적인 중개자’가 되려고 합니다.
폐쇄된 사람에게는 ‘소셜 네트워크’를 맺어주고
전국을 도는 사람에게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홍보해 주려고 합니다.
그동안 SNS/소셜미디어를 이용하면서
혹은 이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해봤는데,
이 실험이 가장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시는 분은 직접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험 기간은 3월7일~4월5일, 한 달 동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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