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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실험실/기적의 책꽂이

책을 통한 소통, ‘기적의 책꽂이’를 제안합니다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11. 7. 6.



하나, 좋은 책을 모아 주세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기적의 책꽂이’를 함께 만들어 주세요. 박혜경님과 ‘레몬트리 공작단’ 그리고 신경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선생님이 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좋은 어린이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들 읽히고 난 뒤 방치되고 있는 어린이책 있으면 보내주세요.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에 있는 청소년 미혼모를 위한 책을 보내 주세요. 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의지가 될 수 있는 책을 보내주세요. 그들이 세상을 포기하지 않고, 비관하지 않도록 기둥이 되어줄 책을 보내주세요.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기적의 도서관’을 만들고 있는 사진작가 김형욱님을 도울 수 있게 예쁜 그림책을 모아주세요. 많은 한국인들이 꿈을 찾아 네팔을 갑니다. 이제 우리가 그들의 꿈을 도울 차례입니다. 네팔 어린이들이 예쁜 꿈을 꿀 수 있도록 좋은 그림책을 모아주세요. 

최근 화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이동 아이들의 공부방에 ‘기적의 책꽂이’를 놓아 주세요. 화제로 부모님들의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아이들도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책을 선물해 주세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엄마의 나라 동화책을 모아주세요. 그들이 엄마의 나라 문화에 대해서도 알고 자라게 해주세요. 그래서 엄마가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폐교 위기인 지방 분교와 아직 자리가 잡히지 않은 대안학교에도 좋은 책이 많이 필요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들 학교에 보내줄 좋은 책을 기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 쫄깃쎈타를 만든 메가쑈킹님에게 보낼 ‘삶의 쉼표가 되는 책’을 모아주세요. 메가쑈킹님이 ‘소셜 책장’을 만들고 있는데, 함께 채워보시죠. 그래서 트위터/페이스북 친구들이 제주도에 갔을 때 삶의 위안을 얻고 올 수 있도록 만들어 보아요. 


'기적의 책꽂이'에 함께 할 출판사 혹은 저자분과는 별도의 모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충의 방법은 이렇습니다.

일단 출판사는 각 출판사 성격에 가장 맞는 기증 장소를 골라서
'출판사 콜렉션'으로 별도의 책꽂이를 하나 만드는 것입니다. 
다른 책과 섞이는 것보다는 그렇게 출판사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저자분 기증 모형은 이렇습니다. 
100권을 기부할 수 있는 저자분들 100인을 섭외해서 
이 '기적의 책꽂이' 콜렉션을 100곳에 전달할까 합니다. 
시즌1에서는 라인업을 짜고 차차 해보려고 합니다.  






둘, 책 정거장이 되어 주세요. 

이런 곳에 보낼 책을 압구정동 서울밝은세상안과에 보내주세요. 이곳에서 당분간 ‘책 정거장’이 되어주기로 했답니다. 택배로 책을 보내주시면 서울밝은세상안과에서 착불로 지불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접 책을 가져오시는 분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드린다고 합니다. 

이런 ‘책 정거장’ 역할을 해줄 곳을 더 물색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책장을 놓을 장소 여력이 있고 책을 받아줄 사람이 있는 곳이어야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네요(1000권 이상 보관 가능한 곳). 부탁드립니다. ‘기적의 책꽂이 시즌2’에 이 역할을 맡아줄 곳을 찾습니다(시즌 1은 시사IN이 주관하고 서울밝은세상안과가 후원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책 정거장'과 책을 기부받을 곳에 책꽂이가 많이 필요합니다. 책꽂이는 기금을 마련해 공동구입할 예정입니다. 책꽂이 마련을 위한 기부금 마련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서울밝은세상안과에서 구입한 4단 책꽂이에 70~80권 정도 책이 들어가는 것 같더군요. 책꽂이가 상당히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책 보내주실 곳 : 
 
서울밝은세상안과(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65-1번지 한양타운 6층 우)135-897)
담당자 이종수 - TEL : 02-3443-0880 / 070-7418-4211 트위터 @eyelovebgss

* 책꽂이 기금 마련 계좌

082-072621-01-019 (기업은행 고재열) 




셋, 함께 책을 전달해 주세요. 

이렇게 모은 책을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책을 보내줄 도서관 사서분이나, 출판사 에디터, 북블로거 분을 초대합니다. 좋은 책이 좋은 곳에 갈 수 있도록 잘 골라야 합니다. 그리고 책을 통한 소통을 할 때 코디네이터가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라이브러리 클리닉'도 해주셨으면 합니다. 책꽂이가 ‘책창고’가 되어 유명무실화 된 곳이 많습니다. 사서 분들이 기존 책꽂이를 살펴 보시고 적절한 책을 보완해주는 ‘라이브러리 클리닉’도 함께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9월3일~4일(토/일)을 '기적의 책꽂이' 만드는 날로 해보려고 합니다. 두 달 동안 모은 책을 함께 배달하고 모두 모여 뒷풀이를 하는 것입니다. 일단 목표는 만권입니다. 만권의 책을 모아서 전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꼭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트위터 모꼬지 카드에 ‘기적의 책꽂이’ 모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책을 기부할만한 곳은 구글독스에 추천해 주시면 됩니다. 




넷, 긴급 제안

'긴급 제안'입니다. 희망버스 못 가시는 분들~ 한진중공업 김진숙님 책 '소금꽃나무'를 대신 보내면 어떨까요? 후마니타스 계좌에 입금하시면 가시는 분들께 책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국민은행 479 00101 197627 후마니타스' 저두 조금 보탰습니다(정말 조금). '기적의 책꽂이' 번외편 프로젝트로...


공지> 7월14일(목요일) 저녁 일곱시 자원봉사자 모임이 있습니다. 
'기적의 책꽂이' 프로젝트에 함께 하고 싶으신 분은 압구정동 서울밝은세상안과로 오세요.
(강남역 밝은세상안과는 '기적의 프로젝트'와 상관 없는 곳입니다.)

기부할 책 들고 누구든 오세요.
재밌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이날은 '차 마시는 날'로 정했습니다.
좋은 차 함께 마셔요~~~

7월21일은 '와인 마시는 날'
7월28일은 '치킨 & 맥주 먹는 날'로 계속 이벤트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