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산사태가 걱정되는 이유 중 하나는... 대인지뢰 때문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면산은 지뢰가 가장 많이 매설된 후방지역 중 하나입니다.
우면산 산사태 지역에 거주하시거나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은 위에 있는 M14 대인지뢰를 조심하세요. 장난감처럼 생겼다고 해서 괜히 만지다가는 발목이 날아가거나 팔이 잘리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우면산 산사태 지역에 거주하시거나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은 위에 있는 M14 대인지뢰를 조심하세요. 장난감처럼 생겼다고 해서 괜히 만지다가는 발목이 날아가거나 팔이 잘리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면산 수해지역 피해복구 작업에 군부대 지뢰제거반이 함께 하고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지극히 위험합니다. 우면산은 후방지뢰 주요 매설지역입니다. 내일은 이 부분을 꼭 반영했으면 합니다.
@kky63 님이 이런 설명을 주시더군요.
"M14"대인지뢰는 압력식 지뢰입니다 프라스틱으로 만들어졌으며 공이부분이 쇠로 됬있지만 작기 때문에 지뢰탐지기로도 찾기가 매우 껄끄러운 지뢰입니다. 오랜시간 매설되어 있어서 작은 압력에서 폭발할수 있으니 조심해야 겠네요. 공병예비역올림
다음은 이와 관련한 시사IN 기사입니다.
"<시사IN>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를 맞아 유실 위험이 산재해 있는 대표적 전후방 대인지뢰 지대를 찾아 그 아찔한 실태를 점검해보았다. 전국에 산재한 39곳의 후방 지뢰지대는 사람이 많이 찾는 대도시와 명산을 끼고 있는 곳이 많았다. 서울 강남 우면산, 경기도 성남 남한산성 자락(사기막골), 부산 태종대와 중니산, 포항 호미곶, 인천 문학산이 대표적이다.
현장을 둘러본 결과 이들 후방 지뢰지대는 군에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지뢰 제거 작업을 했지만 회수하지 못하고 유실된 지뢰가 많아서 서둘러 철조망을 확대해놓고 ‘과거 지뢰지대’라는 신조어 표지판을 설치해둔 곳이 많았다. 먼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바로 뒤에 위치한 우면산 지뢰지대를 찾았다. 예술의전당에서 10분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바로 지뢰지대가 나타난다. 이곳 지뢰지대는 ‘서울시 선정 우수 조망 명소’라는 간판과 함께 사시사철 서울시민이 북적이는 곳이다. 소망탑에서 아래쪽 등산로 경사면을 따라 철조망을 쳐놓고 각종 지뢰 안내판과 경고문을 붙여놓았다. 그리고 곳곳에 삼각형 붉은 표지로 ‘과거 지뢰지대’라는 간판을 설치했다.
근처 군부대 안내문에는 “이곳은 과거 지뢰 매설 지역으로 2000년대 군에서 지뢰 제거를 실시했으나 유실 또는 제거하지 못한 지뢰로 인한 사고발생 위험이 있어 출입을 금지하며 지뢰 발견 시는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 바랍니다”라고 씌어 있다. 서울 양재동에서 왔다는 한 등산객은 “이곳을 지날 때마다 등골이 오싹하다.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유실 지뢰를 못 찾았으니 알아서 조심하라는 이런 경고판을 언제까지 걸어두고 방치할지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라고 말했다."(정희상 전문기자, '우면산 남한산성 태종대, 알고 보니 대인지뢰 지대?')
기사 전문운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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