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선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디컴-펄스케이의 소셜미디어 분석 자료인데...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8월20일 박근혜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결정된 이후
9월초 정준길의 안철수 사퇴 압박
9월15일 문재인 후보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결정
9월19일 안철수 출마
이런 이슈 때 트위터가 폭발했습니다.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잠잠하다가
안철수 사퇴 이후 다시 폭발하는 양상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단독 TV토론 이후 트윗량이 폭발했고
문재인 후보는 다운계약서/고가 의자,안경태,점퍼 논란 이후 폭발했네요.
아래는 '안철수 사퇴 VS 박근혜 토론' 이 부분만 떼서 본 것입니다.
지난 1주일 동안의 트윗량인데...
보면 아시겠지만 절대 트윗량이 비슷합니다.
풀어서 말하자면 안철수 사퇴만큼 박근혜 후보가 TV토론을 못한 것이 이슈가 되었다는 것이죠.
선관위 주최 토론을 질문 하나 하고 답 하나 하고, 추가 질문을 못하는, 초등학생 수준의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이 방법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지 분명하네요...
아래는 구글 트렌드로 검색량을 알아본 것입니다.
여기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죠?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박근혜 후보가 단독 TV토론을 잘 하지 못한 것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과 문재인 후보의 의혹들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입니다(참고로 박후보 지지자 중에서 자동 리트윗을 설정한 사람이 많아 오차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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