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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한국기행

섬진강을 보았으면 이제 금강을 보라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17. 10. 30.

일전에 공주보에서 백제보까지 차로 달리며 본 석양에 대해 '삽을 씻고 싶을만큼 가슴 시린 저문 강의 풍경'이라 했는데... 1박2일 공주/부여 여행을 하면서 이 심증을 더 굳혔다. '망국의 정한'이 있기에, 이번 생은 이 정도로 정리되는 것인가, 하는 정한의 중년에게 맞춤한 곳이다. 이를 증거하는 사진들...


​국립공주박물관 앞뜰의 가을 


​가야금연주자 하소라, 국립공주박물관 옆뜰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주었다. 


뭐든 감동 받으면 바로바로 인증샷~ ​


무령왕릉을 지키던 석수 - '진묘수'라는 이름을 가진 귀여운 녀석. ​


꽃치장한 진묘수​


무령왕릉 내부 모습. 백제가 망하지 않았다면 저런 벽돌구조물들을 우리 건축물에서 두루 볼 수 있었을 듯. ​


공주 도예촌​ 윤정훈 촌장님 작업실. 보통 도예가들은 한 패턴을 만들어내고 안주하는데 아직도 왕성하게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내신다. 오리모양 수구를 하나 사왔다. 


공주 도예촌의 한 매장.  


여기서부터는 부여~ 

부소산성 산책 중 잠시 휴식. ​


가을을 액​자에 담았다. 

- 정자에서 본 풍경. 


마침 단풍이 좋았다. ​


가리마가 인상적인, 부소산성 앞 고목. ​


가야금 연주자 하소라의 심야 연주. 양송이마을 양송이인형들이 코러스?​


신동엽기념관의 시 조형물. 가을 하늘에 싯귀가 날아다닌다. ​


신동엽기념관에서 김형수 사무국장님 설명을 듣는 모습. 그 또한 시인이다. ​


신동엽기념관에서 짧은 간담회. ​


저기서 바비큐 하면 딱일 듯. ​신동엽기념관 중앙부. 


이번 여행에서 신동엽을 가슴에 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