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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뉴스

(한컷뉴스) 그때 그 사람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8. 10. 5.

10월 한 달간 휴직했다.
내 인생에 방학을 주기로 했다.
일종의 인생 '중간점검'인 셈이다.


쉬는 동안 자유롭게 다니며
이것 저것을 찍어보고 있다. 
한 달간 '사진일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바빠서 미쳐 포스팅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독설닷컴' B컷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시사저널 파업' 때 신세를 졌던 분들을
YTN 앞에서 많이 뵐 수 있었다.
덕분에 수월하게 창간 1주년 인사를 드릴 수 있었다.

당시 언론노조 위원장이었던 신학림 선배는 특히 많은 도움을 주었다.
노조사무실도 없어서 직장 폐쇄 후 거리를 전전하는 우리를
언론노조 회의실로 거두어 주었다.

그것이 벌써 1년 반 전의 일인데...
그때와 똑같은 레퍼토리로 일장 연설을 하는 그를
YTN 사옥 앞에서 만날 수 있었다.

아래는 시사저널 사태 당시 거리 연설 모습이다.





두 사진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현직일 때가 모양이 좀 나온다.
지금도 미디어행동 집행위원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는 계시지만
그에게는 '언론노조 위원장'이라는 자리가 가장 잘 어울렸다.




전임 위원장의 사자후를
현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이 조용히 앉아서 감상하고 있다.
둘 다 간지 안 난다. ㅋㅋ
조만간 간지 나게 한 컷씩 찍어드려야겠다.



- 10월 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