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MBC 이춘근 PD에게서
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김보슬 PD와 함께
<PD수첩> 광우병편을 제작한 PD입니다.)
밝은 목소리였습니다.
좋은 소식을 들려주었습니다.
방영이 무기한 연기되었던
<MBC 스페셜> 잃어버린 나의 아이’(연출 장형원)편이
이번 주 금요일 방송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전격적으로 방영을 결정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독설닷컴>을 통해 먼저 알리고 싶었다고...
'잃어버린 나의 아이'는
지난해 12월 16일 영국에서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한
앤드류 블랙의 어머니 크리스틴 로드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검찰의 <PD수첩> 수사에 항의해 회사에서 농성중인
이춘근PD와 김보슬PD는 두 달 넘게 집에 못들어가고 있습니다.
<MBC 스페셜> 방영소식이 정말 반가웠을 것입니다.
'승리의 마봉춘'이 자존심을 되찾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검색해보니 <PD저널>에 이미 두 시간 전 쯤 보도가 나왔지만,
좋은 소식이니 <독설닷컴>에서도 전합니다.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8600
방영 이후 많은 논란이 예상되는군요.
흠...
곧 장형원PD님 이야기를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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