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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닷컴 이슈 백서/문근영 악플 논쟁

(속보) 문근영 악플 근원지는 보수 논객 지만원씨 홈페이지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8. 11. 17.



논란이 되고 있는
문근영 악플의 진원지를 찾았다.

보수 논객 지만원씨의 홈페이지였다.
www.systemclub.co.kr



홈페이지를 통해 지씨는

최근 선행이 알려진 문근영과 관련해
비전향 장기수였던
그의 외조부 이야기를 하면서
‘문근영은 빨치산 선전용’이라고 주장했다.








지만원씨는 <북한의 공작과 문근영 케이스> 2008/11/17
<비전향장기수, 류낙진 (비바람)> 2008/11/15 
<문근영은 빨치산 선전용> 2008/11/15 
<배우 문근영은 빨치산 슬하에서 자랐다> 2008/11/14



지만원씨는 2005년 11월21일에도 
<미래한국: 파주의 빨치산 묘역 성역화 웬말이냐>라는 글에서
문근영의 외조부인 고 류낙진 옹을 언급한 적이 있다.  



지씨는 <북한의 공작과 문근영 케이스>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문근영이 6년간 8억5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사실은 위와 같은 의로운 선행 중 어디에 속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그런데 문근영의 선행은 위의 선행과는 달리 파장이 아주 크다. 조중동까지 나서서 문근영을 띄우고, 다음에서는 전달력이 매우 큰 동영상까지 만들어 이상한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다.


조선과 동아가 연일 문근영을 띄우더니 오늘(11.17)은 동아일보에 “제2의 문근영 자주 보고싶다”는 제하의 시론이 실렸다.(김용희, 평택대 교수·문학평론가) “익명의 기부자가 이름 밝히기를 거부하자 누리꾼들은 ‘이름 없는 천사’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문근영씨. 국민 여동생, 배우 문근영 씨였다. 누리꾼들의 놀라움과 찬사가 쏟아졌다.”


그녀의 선행을 미화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그러나 인터넷에 뜬  동영상과 글들은 선행을 미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종의 음모를 연출하고 있다. 문근영은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마음씨가 아름답고, 출신(광주)도 좋고, 외할아버지가 통일운동가이고, 작은 외할아버지와 외가 식구들이 민주화운동가라 집안이 좋으니 엄친딸(엄마친구 딸, 가장 이상형이라는 뜻)의 전형이라는 메시지요, 비전향장기수 빨치산을 통일 운동가로 승화시키고, 광주와 김대중을 함께 승화시키는 메시지인 것이다."     



지씨의 글이 ‘문근영 악플’의 최초 진원지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조중동 기사에 문근영 관련 악플은 11월14일 이전에도 달렸다.
그러나 악플이 확대 재생산되는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11월14일을 기점으로 악플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와 관련된 보수 인터넷매체 기사와 진보 인터넷매체 기사와 칼럼을 첨부합니다.


'문근영 악플'을 어떻게 볼 것인가? <데일리서프라이즈>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92944

지만원 “문근영 미화, 모종의 음모 연출된 것” <데일리안>
http://www.dailian.co.kr/news/n_view.html?kind=rank_code&keys=3&id=134248



주>
이 포스팅은 블로거 '지지아나' 님의 제보로 작성되었습니다.
이런 논쟁이 지씨의 홈페이지만 홍보해줄 수도 있지만,
그의 주장을 조목조목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곧 지만원 씨의 글을 분석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