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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봉춘 지키미 게시판

무한도전 김태호PD와 박혜진 아나운서가 누리꾼이 되었습니다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8. 12. 31.

'마봉춘 카페'가 개설되었습니다.
MBC 노동조합 공식 카페입니다.
힘내라! MBC cafe.daum.net/saveourmbc

('독설닷컴'에서는 '마봉춘 블로그'라고
오보를 내기도 했죠. ㅋㅋ)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뉴스데스크 박혜진 앵커가
누리꾼이 되어 누리꾼을 만납니다.

앞으로 MBC PD와 기자 아나운서들이 
블로거가 되어, 아고라 논객이 되어 
누리꾼과 만날 것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언론장악 저지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무한도전 김태호 PD



'독설닷컴'에서는 MBC 노조와 협의해서
'힘내라! MBC' 카페의 주요 콘텐츠를 '블로고스피어'에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무한도전 김태호 PD인터뷰와
뉴스데스크 박혜진 앵커 인터뷰를 올립니다.


 


어제(12월30일) 촛불집회에서 김태호 PD를 만났습니다.
(김태호 PD는 제 대학 후배입니다.)
인파 속에서 조용히 촛불을 들고 있더군요.
예전에는 졸업하고도 왕왕 만나곤 했는데,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제작하느라 바쁘고,
저는 파업하고 창간하느라 서로 얼굴 볼 겨를도 없었습니다.
어제는 김태호 PD 뿐만아니라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던 과 선후배들을 만났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배운 '과가'가 새삼 기억에 남는 날이었습니다.
"말하라. 두 눈이 가리우고 두 팔이 잘리어도...
말하라. 말하라. 몸뚱이로 말하라..."
(가사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추운 날씨에 다들 몸뚱이로 말하느라 고생이 많더군요.


 


박혜진 앵커의 <뉴스데스크> 마지막 멘트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본사를 포함한 언론노조가 내일 아침 방송법 강행처리에 반대하는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조합원인 저는 이에 동참해 당분간 뉴스에서 여러분을 뵐 수 없게 됐습니다.

방송법 내용은 물론 제대로 된 토론도 없는 절차에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경제적으로 모두 힘든 때,
행여 자사이기주의 그리고 방송이기주의로 보일까 걱정되지만
그 뜻을 헤아려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박혜진 앵커가 속히 뉴스데스크에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클로징 멘트보다 훨씬 감동적인 오프닝 멘트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