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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 하자보수팀/'서울광장' 탈환 작전

서울광장에서 '개고생'한 국회의원 보좌진에게도 박수를!!!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6. 11.


김상희 의원실의 류휘종 비서관. 범국민대회 24시간 전 모습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 4당(민주당 민노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이
전날밤부터 서울광장을 사수한 덕분에 '6월10일 범국민대회'가 무사히 치러졌습니다.
이에 관한 모든 공이 국회의원들에게 돌려지고 있는데,
뒤에서 진짜 '개고생'한 국회의원 보좌진들,
특히 몸싸움을 도맡았던 민주당 보좌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국회의원들이 거리로 나오면 진짜 고생하는 사람들은 보좌진입니다.
의원들은 그나마 천막 안에 앉아 있지만 보좌진은 천막 밖에서 서 있습니다.
의원을 광장에 놔두고 집에 갈 수도 없습니다. 함께 노숙투쟁을 해야 합니다.
의원들이 경찰과 대치하면 뛰어 나가 몸싸움도 벌여야 합니다.
(지난 겨울 MB 악법 개정 저지 때도 보좌진과 당직자들이 고생을 많이 했죠)

당직자들도 고생입니다.
의원들이야 카메라 스포트라이트라도 받지만 당직자들은 얼굴 팔 기회도 없습니다.
의원들은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지만, 당직자들은 기자들 '시다바리'를 해야 합니다.
자신들이 힘들게 친 천막에 들어와 앉아 있지도 못합니다.
'개고생'한 민주당 보좌진과 당직자들 사진을 모아보았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보좌진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1박2일' 노숙투쟁을 위해 아예 운동화를 신고 온 당직자들이 많았다.
현장 공보지원을 해야 하는 유은혜 부대변인이 그랬다.
정장에 운동화가 안 어울렸지만, 서울광장의 잔디와는 잘 어울렸다.

유은혜 부대변인을 보면 좀 짠한 생각이 든다.
민주당 국회의원 중에는 그녀보다 후배인 국회의원이 꽤 많다.
김유정 대변인도 한참 후배다.
그런 후배들 뒤치닥거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그녀가 김근태 전 의원을 모셨기 때문이다.
누구를 모셨느냐에 따라 지위가 달라지는 것...
그것이 정치다.

그런 생각을 해봤다.
만약 한나라당이 이런 장외 투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한나라당 보좌진도 이런 '개고생'을 할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이나 민노당 진보신당 보좌진처럼 집회 물품을 들여오기 위해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해가면서까지 하지는 않을 것이다.
'MB악법 개악 저지 투쟁'에서도 이들은 참 모질게 싸웠다.
숫자가 두 배나 되는 한나라당 보좌진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민주당 보좌진들은 의원들보다 먼저 '야당근성'을 되찾았다.



여의도 국회앞에서 서울광장행 버스(1002번)를 기다리는 민주당 보좌진들.
'개고생'의 시작이다.


서울광장에 도착한 민주당 보좌진들.
시민분향소 옆을 지나고 있다.


서울광장에 들어선 송민순 의원실 보좌진들(송창욱 보좌관과 여자분은 누구더라...).
얼핏 보면 데이트하러 온 연인같다.


벌써 도착해서 진을 치고 있는 최문순 의원실 보좌진들. 
얼핏보면 회사 한 부서 야유회 사진 같다. 
최문순 의원이 시민분향소 상주 역할을 맡아 계속 밖에 있었던 지라, 
이 방 보좌진들은 이런 '노숙투쟁'이 낯설지 않다.  


'범국민대회' 하루 전에는 민주당 텐트를 중심으로 동심원 모양으로 스티로폼이 깔렸다.
보좌진들도 이 스티로폼에 앉아서 쉴 수 있었다.

전경버스가 차벽을 쌓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서울광장 주변에 차를 주차시켰다.
경찰이 견인차를 가져오자 보좌진들이 급히 차를 빼고 있다.


'노숙투쟁'을 하려면 잡무가 많이 생긴다.
천막을 치는 일부터 필요한 물품을 나르는 일까지...
물론 당연히 이런 일은 보좌진과 당직자들 몫이다.


이종걸 의원실 채현일 비서관이다.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개고생'이 더욱 심해졌다.


염치불구, 여성 보좌진들이 우비를 입고 옹기종기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다.
딱, 노숙자다.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앞라인에 앉아 있는 동안...


당직자들은 뒤에서 쭈그리고 앉아 있다.
그나마 천막 안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은 국장급 이상 당직자들이었을 것이다.

임시 프레스센터.
기자들 '시다바리'도 보좌진과 당직자들 몫이다.


민주당 부스 옆의 진보신당 부스.


경찰의 이정희 의원 폭행에 항의하는 민주노동당 기자회견.
급히 플래카드를 만들어오는 것도 보좌진 몫이다.


시민들에게 연설하는 이미경 의원 뒤에는...

이런 소형 발전시설이 있었다.
이런 것을 준비하는 것도 역시 보좌진과 당직자들 몫이다.


최문순 의원실 이영환 비서관과 장세환 의원실 조형국 보좌관. 
조 보좌관은 경찰과의 몸싸움을 도맡았다.  
현장에서 경찰들에게 채증을 많이 당했다고 했는데,
이 포스팅을 통해 신분이 공개되었으니, 경찰의 수고를 덜어준 셈이다.
조 보좌관은 (이 포스팅 덕분에) 경찰에 끌려가게 되면 애프터서비스 차원에서 구명운동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들의 수고 덕분에 민주당기가 서울광장에 나부낄 수 있었다.


민주당 보좌진들이 힘들게 깔아놓은 멍석에 앉기 위해
수많은 수행원을 대동하고 행차하는 정동영 의원
(그는 현재 민주당적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반론> 이 부분에 대해 정동영 의원 지지자 분이
"정동영 의원은 민주당 보좌진이 깔아놓은 멍석이 아니라
정동영 의원을 지지하는 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깔아놓은 돗자리에 앉았다.
수행원이 수행한 것이 아니라
'정통들(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이라는 모임 소속의 지지자들이 수행한 것이다"라고 알려왔기에 
이를 게재합니다.  


자리는 잡고 앉았지만,
행사 주최측은 '연설의 달인' 정동영 의원에게 마이크를 주지 않았다.


류휘종 비서관이 함께 환경단체에서 일했던 선배와 만나고 있다.
4대강 정비사업 때문에 한반도 대운하가 다시 이슈가 되면서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많이 왔다.

류휘종 비서관이 17대에 모셨던 우원식 전 의원.
현역 의원이 아닌 덕분에 그는 양복을 입지 않고 와도 되었다.
'범국민대회' 끝나고 포장마차에서 마주쳤다.
이인영 전 의원 등 낙선 386 의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다.


아무튼, 서울광장을 사수하기 위해 '개고생'한 국회의원 보좌진과 당직자들을 위해
그룹 할하산(할말은 하고 산다)의 <무명의 애국자들>이라는 곡을 올립니다.
(이 동영상은 할하산 쪽에서 직접 메일로 보내온 것입니다.)

부라보 유어 라이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6월21일 6시30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1981년, 잘 나가던 세무변호사 노무현은 바보가 되기로 했습니다.
'부림사건' 변론을 계기로 그는 인권변호사로 거듭납니다.
노동자들을 변호하다 실형을 살기도 하지만
21년 뒤, 그는 당당하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됩니다.

'바보 노무현' 그의 치열했던 삶이,
혹은 비극적인 그의 죽음이
'88만원 세대'에게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 답을 찾기 위해 준비한 공연입니다.

그 고민을 함께 할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무료공연)


주최 :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추모공연에 함께할
문화예술인, 기획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후원자를 찾습니다.
함께하시고 싶은 분들은
노무현 대통령 추모 공연기획단 '다시 바람이 분다' 기획단으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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