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닷컴 캠페인25 콩고 난민 어린이들에게 예쁜 여름 샌들을 사주었습니다. 여의도여자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윤모아양은 '봉사쟁이'입니다. 그런데 봉사하는 방법이 조금 독특합니다. 기존의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봉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기획봉사'를 합니다. 봉사를 재미있게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서 '독설닷컴'은 윤모아양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고, '윤모아의 사랑을 모아'라는 게시판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습니다. 요즘 윤모아양이 관심을 쏟는 곳은 한국에 와 있는 콩고난민 가족입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지난 어린이날부터 세 명의 콩고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에 2만원씩, 30만원 정도를 모아 세 어린이들을 위해 공부할 수 있는 탁자와 학용품도 사주고 장난감도 .. 2009. 6. 28. 블로그 힘으로 콩고 난민을 이렇게 도울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윤모아 양은 사회봉사를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대학 전공도 이쪽으로 하고 싶어 합니다. 벌써 여러번 자신이 기획한 기부봉사 활동을 펼쳤는데, '독설닷컴'은 윤모아양을 후원하기 위해 '윤모아의 사랑을 모아'라는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5월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윤모아양이 기획한 기부 프로젝트는 '콩고 난민 어린이들에게 책상과 문구 장난감 선물'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독설닷컴'도 이를 알리고 모금에 나섰습니다. 윤모아양의 목표 금액은 30만원이었는데, 34만원이 모금되었습니다. 한국에 와 있는 콩고 난민 어린이 3명을 위한 프로젝트였는데, 2만원씩 17분이 참가해 주었습니다. (저도 마지막에 겨우 참가했습니다.) 모금한 금액으로 콩고난민 어린이에게 어떤 선물을 했는지, 윤양이 보고서를 보.. 2009. 5. 11. "콩고 난민에게 운동화 세 켤레 선물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 '독설닷컴'을 통해 '봉사소녀' 윤모아양 덕분에 네발 어린이들에게 소고 두 개를 보냈던 사연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윤모아양이 새로운 봉사 프로젝트를 하나 제안했는데, 소개합니다. (물론 저도 동참하고요) 한국에 와 있는 콩고난민 아이들 3명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책상과 의자, 문구와 가방, 운동화와 샌들 등을 선물하려고 하는데,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준 윤모아양에게 감사드리며, '독설닷컴' 독자분들께도 알립니다. 읽어보시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돈이 아닌 현물로 지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참하실 분은 무책임하게 돈만 보내지 마시고, 꼭 저에게 메일을 주세요. 보내주신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아야 하는 의무도 있으니까요.) 안녕하세요?.. 2009. 4. 27. '광고주 구매운동'을 제안합니다 불황에 언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하고 있는 진보언론은 더욱 어렵습니다. 여기저기서 흉흉한 소리들이 들려옵니다. 봄이 왔지만 진보언론은 아직 겨울입니다. 월급이 깍이고 깍여서 더 깍일 수 없을만큼, 몽당연필이 된 곳도 있고 존망을 다투는 곳도 있습니다. 진보언론의 광고를 옥죄는 보이지 않는 손 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러나 증거가 없습니다. 그냥 힘들어할 뿐입니다. 이에 '광고주 구매운동'을 제안합니다. '한겨레-경향-시사IN-오마이뉴스-프레시안' 등 진보언론 광고주에 대해서 구매운동을 펴는 것입니다. 판매는 부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광고 매출을 늘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언론사에 광고를 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어야 합.. 2009. 3. 31. 몽골의 안데르센이 IT강국 한국을 찾은 까닭 어제 마감이라 바쁜 와중에도 다음세대재단의 ‘올리볼리 그림동화’ 서비스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올리볼리 그림동화’ 서비스는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제3세계 그림동화를 온라인으로 무상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서 몽골 베트남 필리핀 출신 엄마를 둔 아이들이 엄마의 나라 동화를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문화사회에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다음세대재단에서 아시아의 여러 동화작가를 초대했는데, 그 중에서도 ‘몽골의 안데르센’으로 불리는 잠바 다쉬돈독 작가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몽골 전통의상을 입고 나타나신 잠바 작가는 올해 나이가 예순아홉이나 되셨지만,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눈빛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는 세계아동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몽골의.. 2009. 3. 20. '독립언론'과 '독립영화'를 함께 살리는 길입니다 가 화제입니다. 의 성공이 독립영화의 기회라는 주장도 있고 위기의 시발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은 78호 '독립영화를 지켜라' 특집기사를 통해 이후 독립영화판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맞은 부흥 기회를 살리기 위해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제2의 '를 발견하는 기쁨을 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정기독자분이나 인터넷 유료독자분이나, 가판독자분 모두 참여가 가능하십니다. '독립언론' 도 살리고 독립영화도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1. 시사IN 독자 초대 한국독립영화협회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획전에 독자를 초대합니다. 3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국내외 독립영화 14편이 상영됩니다. 2009년 로테드담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2009. 3. 9. 네팔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 '소고'를 보내는 방법 두 달 전쯤이었던 것 같은데요, 편집국을 돌며 기자들에게 '삥을 뜯는' 어여쁜 소녀가 한 명 있었습니다. "큰 소고는 얼마, 작은 소고는 얼마, 네팔 어린이들이 어쩌고 저쩌고..." 잘은 모르지만 뭔가 착한 일을 하는 것 같아 큰 소고 하나, 작은 소고를 하나 사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 소고를 팔아서 네팔 어린이들을 돕는 것인 줄 알았는데, 네팔 어린이들에게 소고를 선물하는 것이었더군요. 잊고 있었는데, 오늘 그 소녀에게서 메일이 왔습니다. 내가 산 소고가 네팔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전달되었는지, 그 소고가 그 어린이들에게 어떤 기쁨을 주었는지, 보고서를 메일로 보냈더군요. 소녀가 보낸 메일을 첨부합니다. 이 메일을 읽으니, 저도 네팔에 함께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흐뭇한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다... 2009. 2. 10. YTN 조승호 기자를 지켜주고 싶습니다 주말 내내 전화를 돌리고 이메일을 보내느라 바빴습니다. 'YTN 해직기자 조승호 후원회'를 조직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후원회' 조직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공개 모집으로 전환합니다. 혹시 주변에 '고대 신방과' 졸업하신 분이 계시면 내용을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방송 장악에 맞서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을 벌이다 YTN 기자 6명이 해직당했습니다. 그 중에는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87학번 조승호 교우도 있습니다. 이에 교우들로 구성된 '조승호 기자 후원회’를 조직하려고 합니다. 조승호 기자는 YTN 기자들에게 ‘기자들의 표상’으로 꼽히던 기자였습니다. 동료 기자가 조승호 기자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옮깁니다. "조승호 기자요. 홍수 났을 때 하루 20번씩 4일 동안 80번 전화연결하면서도 묵묵히 일.. 2008. 11. 23. 독설닷컴이 처음으로 청탁기사를 써준 이유 청탁기사 1호를 포스팅합니다. 청탁기사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닭싸움이 어린이 체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그러니 어린이들에게 닭싸움을 권장해야 한다. 내가 여러 가지 닭싸움 방식을 고안했다. 이 방식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에 이런저런 기사 청탁이 많았습니다. 모두 거절했습니다. 자유롭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청탁은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이 청탁기사를 써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청탁하신 분의 진정성을 믿기 때문입니다. 기사 청탁을 하신 송추체육관 고경석 관장님이 ‘시사저널 파업’ 당시 우리에게 보여준 진정성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심상기 회장 집앞에서 단식 농성을 하는 정희상 선배와 김은남 선배를 지켜주지 위해 그는 24시간 동안 .. 2008. 9. 10. (캠페인) "참언론을 위해 지갑을 열자" 은 ‘언론소비자주권연대(이하 언소주)’ 국민캠페인에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캠페인 창립발기인 모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승주님이 자신의 블로그(승주나무의 면모/jagong.sisain.co.kr)에 올리신 글이 있어 본인의 허락을 받고 소개합니다. 오승주님은 ‘안일’이라는 아이디로 ‘시사모(원래는 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이었지만, 시사IN이 창간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되고 ‘참언론실천독자단’으로 바뀌었습니다)’ 활동을 하며 시사IN 창간을 도와주셨습니다. 창간 이후에도 구독 캠페인을 진행하며 그야말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죠. 언소주 국민캠페인에도 큰 힘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후 시사IN 지면 제작에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고민해 오셨는데, 저희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 2008. 8. 13. 독설닷컴이 '이달의 악플러'를 선정하는 이유 지난 7월 한 달간 에 약 125만 명의 누리꾼이 찾아주셨습니다. 그 분들과 ‘1인 미디어’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을 했습니다. 함께 HID의 불법 용역계약을 파헤쳤고 조중동이 왜곡한 시위보도의 진실을 밝혔습니다. ‘촛불주 나우콤 주식 사기’ 운동도 함께 해서 주가를 25% 가량 상승시켰고 ‘촛불집회’ 대신 새롭게 ‘부채집회’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이 9년여의 기자생활 중에 가장 박진감 있었던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 일어났던 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에서는 8월에도 다양한 실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인턴기자를 한 명 선발해 블로그 관리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계속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7월 방문객 1백만 명 돌파 기념으.. 2008. 8. 2. '촛불집회' 대신 '부채집회'를 제안합니다 YTN 낙하산 사장을 날리는 '부채집회'를 제안합니다. 방금 현덕수 전 노조위원장으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대의원대회 결과로 박경석 위원장 사퇴와 조합원 투표 부결, 그리고 출근저지 투쟁 재개가 결정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YTN 노조가 국민과 함께 다시 출발하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이에 함께 지지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새롭게 '부채집회'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오늘 얼핏 제안해 보았더니 반응이 괜찮던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촛불 대신 부채를 드는 것입니다. 에서는 '우리 강산 즐겁게 즐겁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촛불주, 나우콤 주식 사기 운동'을 벌여 소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리 강산 즐겁게 즐겁게' 2호 캠페인으로 '부채집회'를 제안합니다. 먼저 YTN 구본홍 낙하산 사장을 .. 2008. 7. 3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