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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4

노무현의 마지막 꿈, 그것은 '귀농'이었다 (달콤한 귀농-1) 도시인들에게는 '귀농로망'이 있습니다. '언젠가 귀농(혹은 귀촌)하겠다. / 그러나 농사는 힘 들어서 못짓겠다. / 하지만 벌어놓은 돈이 적으니 돈벌이는 하고 싶다'라는 것이 '귀농로망'의 핵심입니다. 이런 '달콤한 귀농'이 가능할까요? '독설닷컴'에서는 오늘부터 추석연휴까지 전국 각지의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취재결과를 공개하며 이에 대한 가능성을 짚어보겠습니다. 귀농인 취재 중 고 노무현 대통령의 흔적을 많이 보았습니다. 어렵게 사례를 찾아 현장에 가보면 노 대통령이 이미 다녀갔던 곳이었습니다. '사람 사는 농촌'을 위한 노 대통령의 고민은 보여주기 위한 쇼가 아니었습니다. 이제 그는 떠났습니다. 그러나 제2 제3의 귀농인들이 '노무현의 못다한 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맨 먼저 전남 함평군의 김요한 .. 2009. 9. 28.
환갑날 농민들과 6시간 동안 토론한 '독한 장관' 토요일에 '귀농 한마당' 행사에 갔다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보았습니다. 마침 귀농 관련 취재를 하고 있었던 터라 이 행사와 함께 장태평 장관이 저녁 때 참석한 행사장 두 곳도 따라가 보았습니다. 이날 장 장관은 세 곳의 행사장에서 도합 6시간의 '농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귀농한마당에서 2시간, 서천 이색체험마을 주민들과 1시간, 서천 농업기술센터에서 3시간... 보는 제가 나가 떨어질 정도의 살인적인 일정이었습니다. 농민들의 질문은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1/3은 농식품부 장관이 답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대통령이나 군수가 답해야 할 내용이었습니다. 1/3은 질문이 아니라 농민들의 하소연이었습니다. 몇몇 농민들은 질문 와중에 울먹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1.. 2009. 9. 14.
환갑날 출장와서 10분 동안 환갑잔치한 장태평 장관 어제 블로거 몽구님과 함께 '귀농인 한마당'에 갔습니다. 천안연암대학에서 열린 '귀농인 한마당'을 마치고 서천군 '이색체험마을'의 간담회에 들른 다음 서천군 농촌기술센터에서 열린 강연회를 방청했습니다. 일정을 마치니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습니다. 토요일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는데, 불평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함께 행사에 참석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어제가 환갑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생일날 일하는 것이야, 장관이라면 응당 그래야 하겠지만, 환갑날 출장다니는 것은....독해.... (장 장관은 전날 경남 고성군에서 밤늦게까지 일정을 마치고 왔다고 하더군요.) 환갑날 장 장관은 '농민과의 대화'를 세 번에 걸쳐 6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진행되었는데,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2009. 9. 13.
농산품으로 즉석 CF를 찍고 있는 농식품부장관 '작업복의 굴욕'으로 누리꾼들에게 빈축을 사기도 했지만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장관 중에 유일하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누리꾼과 가장 열심히 소통하는 장관입니다. 장태평 장관이 귀농인카페 번개에 출몰한다는 첩보를 듣고 현장을 '급습'했습니다. 연암농업대학 행사장에 갔는데, 현장에서 제가 즉석 아이디어를 내어 귀농인들의 농산품 홍보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한데 모아서 찍어 보았는데, 귀농인분들이 주변에 모여들어서 순식간에 집단CF 촬영장이 되었습니다. 한번 사진으로 보시죠. 일반 농민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제 막 농촌으로 가셔서 농사를 짓기 시작한 귀농인분들에게는 장태평 장관의 홍보 사진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행사장 와서 겉치레 인사말만 하는 것보다는 귀농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2009.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