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핑2 제가 가본 국내 글램핑장 중에서는 여기가 단연 최고더군요 강정평화책마을 프로젝트를 위해 컨테이너도서관 2동을 기증해 주신 김경수 미음갤러리 관장님이 서산에 글램핑장을 만들어서 함 다녀왔습니다. 서산시 오지분교 폐교를 개조한 한글도서관글램핑인데 개장 전에도 갔을 때는 아직 셋팅이 덜 되어서 좀 횡했는데, 세팅이 되니까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더군요. 제가 가본 폐교 활용 시설 중에 완전 갑이었습니다. 김경수 관장님께서는 앞으로 이런 한글도서관-글램핑장을 전국에 24곳 설치하겠다고 하더군요. 한글 숫자 갯수 만큼요. 한글도서관-서산글램핑은 그 첫발인 셈입니다. 여기서 다양한 실험을 해서 한글도서관-글램핑 모형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하시더군요. 갈 때마다 새로운 시도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럭셔리호텔에 컨설팅을 할 만큼 인테리어 감이 좋으신 분이신데, '글래머러스.. 2014. 1. 30. 초보 캠핑족을 위한 불완전 가이드북 (아직 초보를 벗어나지 못해서...) 캠핑의 순간들... 이런 순간들에 대한 기억이 온갖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다시 캠핑장으로 불러들이는 것 같다. 1) 텐트를 다 설치하고 줄을 탱탱하게 지탱시킨 순간. 2) 어렵게 피운 불이 나무에 제대로 붙어 타오르는 순간. 3) 숯불에 넣은 고구마와 감자를 꺼내서 까는 순간. 4) 침낭에 들어가 피곤한 몸을 눕힌 순간. 5) 아침에 일어나서 고요한 캠핑장을 산책하는 순간. 6) 간단한 식사를 준비해서 부시시한 일행에게 먹이는 순간. 7) 나른하게 의자에 앉아서 멍 때리는 순간. 지금까지 글램핑을 한 번 다녀오고, 직접 캠핑을 한 번 해보고, 다른 사람 캠핑에 숟가락을 한 번 올려 보았다. 다음 주에는 캠핑카 체험을 해보려고 한다. 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글이다. ----- @@@ ----- 1.. 2013.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