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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2

걸그룹 루저 등 키워드로 본 2009 대중문화 올해 우리 사회에 가장 큰 논쟁을 일으켰던 단어 중 하나는 바로 ‘루저’였다. 한 여대생이 KBS 2TV 에 출연해 “키 180cm 이하 남성은 루저다”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발언을 한 여대생을 ‘루저녀’라 부르면서 맹비난했고, 일부 남성 시청자들이 언론중재위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징계를 받고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물러나야 했다. ‘루저 플루’가 인터넷을 들끓게 했지만 한쪽에서는 이를 식히는 차가운 패러디가 작렬하기도 했다. 톰 크‘루저’를 비롯해 히스 ‘루저’, ‘루저’넬 메시, 웨인 ‘루저’, 타이거 ‘루저’ 등 키가 작은 유명인의 이름을 바꿔 불렀고 나폴‘루저’, ‘루저’ 14세, 마틴 ‘루저’ 킹 등 역사 속 인물도 바꿔 불렀다. 백설공주와 일곱 ‘루저’, ‘.. 2009. 12. 28.
'강마에' 보다 더한 실제 음대 교수님들의 '독설' ‘독설닷컴’ 프로젝트인턴 김한나님께서 감상평 제2편을 보내왔습니다. 의 음대생과 실제 음대생의 차이를 말한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강마에'를 능가하는 음대 교수님들의 포스를 전합니다. 김한나님은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습니다. (글 - 김한나, 기획 - 고재열)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이면 좋겠어. 난 펜션 같은 번잡스러운 곳에서는 지휘 구상 못해.’ ‘방금 들은 연주는 쓰레기입니다. 이건 뭐 도저히 참아줄 수가 없네요.’ ‘똥덩어리...’ 결국에는 입에 담기 민망한 말을 내뱉은 ‘강마에’. 드라마를 함께 보고 계시던 엄마는 웃으셨지만 왜인지 나는 지난 레슨 시간들을 ‘회상’하며 쓴웃음을 짓고 말았다. 번잡스러운 곳에서는 지휘 구상 못하고, 쓰레기 같은 연주는 참을 수도 없고, 연습 안하는 단원들은 뭐.. 2008.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