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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4

김미화 마녀사냥에 나선 KBS 임원회의 오늘 언론노조 KBS 본부에서 보내온 성명서인데, 넘 어이없는 일인 것 같아 올려둡니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윤도현·김제동 그리고 김미화, KBS에 진정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가? 어제(4월 5일) 김인규 사장이 주재한 KBS 임원회의에서 ‘일부 프로그램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내레이터가 잇따라 출연해 게이트키핑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지적은 ‘임원회의 결정사항’이라는 형태로 제작현장으로 하달됐다. 4월 3일 방송된 의 내레이터를 맡은 김미화씨에 대한 지적이었다. 심의실에서 ‘김미화씨의 내레이션이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올라오자 임원회의에서는 아예 김미화씨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내레이터’로 낙인찍고 선정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이다. 심지어 임원회의에서 ‘내레.. 2010. 4. 7.
KBS 김인규 사장 선임은 'KBS 불행의 시작' 오늘 열린 KBS 사장 추천 이사회에서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협회 회장이 KBS 사장으로 선임되었다고 합니다. 11명의 이사 중 6명이 김인규 회장에게 표를 던지고 1명은 이병순 현 사장에게 던지고, 야당 추천이사 4명은 기권해서 사장에 선임되었습니다(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서 2차 투표에서). 일단 이병순 사장의 연임이 무산된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종의 '국공합작'이라고 할까요? '공영방송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을 1차 목표를 '이병순 연임 저지'로 정했습니다. 김인규의 구주류 세력은 이병순의 신주류 세력을 누르기 위해 이런 움직임을 지렛대 삼았구요. 그러나 이제 내일부터 '새로운 전쟁의 시작'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김인규 사장 선임자는 지난 대선 때 이명박 .. 2009. 11. 19.
KBS 정연주 사장이 물러나야 하는 이유 KBS 정연주 사장은 물러나야 한다. 정 사장이 물러나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하나) 적자 규모가 너무 적다. 정연주 사장이 취임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KBS의 결산 손익은 189억원 흑자다. 법인세 추납액과 환급금을 차감하면 순 손익은 44억원 적자다. 이 정도 적자라면, 공영방송이 돈벌이에만 급급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그러므로 정 사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둘) 부채 비율이 너무 낮다. 2007년 기준 KBS의 부채비율은 72.8%다. 우리나라 상장회사 평균 부채비율은 83%에 10%나 낮다. 또한 KBS의 총이익잉여금은 4.144억원에 이른다. 이는 KBS가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실험에 인색했다는 것을 방증한다(최근에 차입금이 갑자기 늘어난 경우는 없었다). 그러므로.. 2008. 8. 7.
고구려 멸망 연상시키는 KBS 내부 분열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KBS를 지키겠다고 KBS 앞으로 간다. 그런데 KBS 노조는 시민들을 반기는 눈치가 아니다. 오히려 배후를 따져 묻는다. 시민들은 자신들과 달리 ‘정연주 퇴진’을 외치는 노조를 이해할 수 없어 ‘어용노조 물러가라’라며 노조가 설치한 만장을 넘어뜨린다. 도대체 왜 KBS 노조는 ‘낙하산 인사 배제를 통한 KBS 독립’을 이뤄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자기들을 돕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일까? 이 기본 의문을 풀기 위해 KBS 노조 내부와 노조를 둘러싼 KBS 안팎의 역학관계를 들여다보았다. 직접 들여다 본 KBS 내부의 모습은 당나라에 멸망되기 직전의 고구려와 비슷했다. KBS 노조는 고구려와 마찬가지로 5부족 연합체다. 기자협회 PD협회 경영협회 기술.. 2008.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