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귀농3 나를 감동시킨 진안군 공무원들의 열정 (달콤한 귀농 - 3) 추석을 맞아 독설닷컴에서는 '달콤한 귀농'이라는 이름으로 귀농 특집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순서는 전국에서 귀농행정이 가장 잘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진안군 이야기입니다. 진안군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함께 돌아다녀보았는데, 진안군이 왜 그런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귀농을 생각하는 분이 계신다면, 공무원들의 도움을 받고 싶으시다면, 저는 조심스럽게 진안군에 한번 문의해 보라고 권하겠습니다. 귀농행정 1번지, 진안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지난 9월17일, 전북 진안군청 공무원 2명과 진안군 귀농인 2명, 그리고 진안군 농민 1명을 태운 9인승 승합차가 진안군 곳곳을 누볐다. 귀농 희망자가 일종의 게스트하우스처럼 유숙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 시설 심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2009. 10. 1. 오스트리아인 알렉스는 왜 지리산 자락에 귀농했을까? (달콤한 귀농-2) 지리산 자락에서 수백명의 시위대를 만났습니다. 그 산간 오지에 그렇게 많은 시위대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지리산댐 건설을 막는 시위였습니다. 그 산간오지에 댐을 만든다는 사실은 더 놀라웠습니다.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만큼 놀라웠습니다. (아예 남산에서 설악산 거쳐 지리산까지 백두대간 종단하는 '한반도 대케이블카'를 만드시지...) 가장 놀라운 사실은 그 시위대에 오스트리아인이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인 알렉스는 한국인 아내와 함께 지리산댐 반대시위에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시위에는 8살난 딸 레아도 함께 했습니다. 알렉스 가족이 시위에 참여한 것은 자신들의 삶터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산골, 인도의 수양지, 호주의 생명공동체를 모두 거쳐본 알렉스는.. 2009. 9. 30. 노무현의 마지막 꿈, 그것은 '귀농'이었다 (달콤한 귀농-1) 도시인들에게는 '귀농로망'이 있습니다. '언젠가 귀농(혹은 귀촌)하겠다. / 그러나 농사는 힘 들어서 못짓겠다. / 하지만 벌어놓은 돈이 적으니 돈벌이는 하고 싶다'라는 것이 '귀농로망'의 핵심입니다. 이런 '달콤한 귀농'이 가능할까요? '독설닷컴'에서는 오늘부터 추석연휴까지 전국 각지의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취재결과를 공개하며 이에 대한 가능성을 짚어보겠습니다. 귀농인 취재 중 고 노무현 대통령의 흔적을 많이 보았습니다. 어렵게 사례를 찾아 현장에 가보면 노 대통령이 이미 다녀갔던 곳이었습니다. '사람 사는 농촌'을 위한 노 대통령의 고민은 보여주기 위한 쇼가 아니었습니다. 이제 그는 떠났습니다. 그러나 제2 제3의 귀농인들이 '노무현의 못다한 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맨 먼저 전남 함평군의 김요한 .. 2009.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