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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용2

원작을 벗어난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인생을 헛되이 보냈던 날은 웃지 않았던 날" 영화 시사회에서 무대 인사를 하며 이준익 감독은 담담하게 말했다. “최근 화장실 낙서에서 기가 막힌 문구를 발견했다. ‘인생을 가장 헛되이 보냈던 날들은 웃지 않았던 날들이다’. 멋진 말이다. 영화가 흥행이 되든 안 되든 웃고 살겠다.” 권력과 반권력을 모두 초월한 인물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 적합한 무대 인사로 들렸다. 은 동명 만화(박흥용 작)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만화는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 저작상을 수상하고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되었던 2005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한국의 책 100’에도 선정되었던 한국 만화계의 고전이다. 스토리텔링과 작화기법이 가장 한국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한국적 상상력의 보고인 이 한국 영화 최고의 테크니션 중 .. 2010. 5. 5.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원작 동영상을 공개합니다 문화현장 고수들이 추천하는 'B급 좌판'입니다. 자신 있게 소개합니다. 위 동영상은 원작만화 동영상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직접 받아서 올립니다. 이준익 감독님이 연출하고 황정민 차승원이 주연한 동명 영화가 이달 말 개봉합니다. 미리 맛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보는 조선시대 노비와 노비를 쫓는 자와 노비로 전락한 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가 끝났다. 업복이와 대길이와 송 장군이 떠나 허탈한데 이준익 감독이 그 빈자리를 메워줄 것 같다. 조선시대 적서 차별에 시달리던 서자들의 이야기 을 들고 4월 말 찾아온다. 박흥용 만화가의 (1994년)은 이 영화의 원작 만화다. 영화에 앞서 일독을 권한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한국의 책 100’으로 선정되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만화의 두 주인공, 서자 출신 망나니 .. 201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