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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2

백종원에 대한 두 번째 변명 백종원에 대한 생각 생각 생각~~~ 백종원에 대해서 나올 얘기는 다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타임라인에 그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온다. 덕분에 음식과 요리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논쟁을 지켜보면서... 멀리는 일본 미식의 대부, 그릇을 '음식을 위한 기모노'라 했던 기타오지 로산진이 야나기 무네요시의 민예운동을 깠던 것과 비슷한 맥락도 읽히고... 엘리트들이 더 대중주의적인 모습은 야나기 무네요시와 백종원이 닮은 것 같고... 그렇게 기댈 배경이 없는 사람이 화려함에 집착하는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가까이는 이상적인 요리사 상도 다시 그려보게 된다. 각자 서있는 자리에서 평가하겠지만... 내 기준은 간단하다. 나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요리사는 가장 하수다(황교익 선.. 2015. 7. 27.
'백종원 죽이기'에 대한 한 야매요리사의 항변 백종원의 존재 의의를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하겠다. '라면에 김치 넣어서 김치라면 먹을 사람을...그 김치로 김치찌개를 만들어 보게 하는 사람'이라고. 이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백종원의 존재 또한 의미가 있을 것이고...라면이나 김치찌개나 하는 사람이라면, 이를테면 강레오같은 사람에게는 백종원의 존재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몇 명의 사람을 위해 최고급 요리를 내놓는 요리사가 더 의미가 있을까???아니면 보다 많은 사람이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이끄는 요리사가 더 의미가 있을까?여기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내가 구분하는 요리사의 등급은 세 가지다. 하나, 나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는 요리사다. 둘, 나를 똑똑한 음식평론가로 만들어 주는 요리.. 2015.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