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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3

걸그룹 루저 등 키워드로 본 2009 대중문화 올해 우리 사회에 가장 큰 논쟁을 일으켰던 단어 중 하나는 바로 ‘루저’였다. 한 여대생이 KBS 2TV 에 출연해 “키 180cm 이하 남성은 루저다”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발언을 한 여대생을 ‘루저녀’라 부르면서 맹비난했고, 일부 남성 시청자들이 언론중재위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징계를 받고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물러나야 했다. ‘루저 플루’가 인터넷을 들끓게 했지만 한쪽에서는 이를 식히는 차가운 패러디가 작렬하기도 했다. 톰 크‘루저’를 비롯해 히스 ‘루저’, ‘루저’넬 메시, 웨인 ‘루저’, 타이거 ‘루저’ 등 키가 작은 유명인의 이름을 바꿔 불렀고 나폴‘루저’, ‘루저’ 14세, 마틴 ‘루저’ 킹 등 역사 속 인물도 바꿔 불렀다. 백설공주와 일곱 ‘루저’, ‘.. 2009. 12. 28.
송윤아 결혼 반대 청원, 이건 좀 심하다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알권리’와 ‘알릴 권리’는 어디까지 일까요? 연예인은 공인일까요? 그들은 공인으로서 모범적인 사생활 관리를 해야 할까요? 배우 설경구씨가 동료배우 송윤아씨와 재혼하는 것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전처와의 이혼 과정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처의 언니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다음아고라에 글을 올리면서 비난 여론이 폭발했습니다. 심지어 아고라 청원에 ‘송윤아 결혼 반대 국민 청원 운동’을 제안한 누리꾼까지 나타났습니다. 상황이 극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단,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가타부타 얘기하는 것이 괜찮은 일인지 따져보시죠. 나는 이것이 ‘가능한, 거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자신의 사생활.. 2009. 5. 10.
설경구 전아내 친언니의 아고라글, 위험했다 어제 배우 설경구와 송윤아씨의 결혼 발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금 친한 블로거분이 아고라에 설경구 전아내 친언니가 올린 글이 있다며, 벌써 수만 명이 읽었는데, 진짜 친언니가 올린 글인지, 내용이 사실인지, 이런 글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이에 대해 포스팅 좀 부탁한다고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 글이 아고라 설경구 비판글의 존재를 알려 문제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위험도 알지만, 이미 수만 명이 읽고, 언론에서도 이와 관련해 보도를 할 것 같아, 저도 의견을 적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좀 조심스럽기는 하네요... 글을 쓰신 설경구 전아내 친언니 분은 글을 쓴 목적이 ‘설경구씨를 매장하려는 글이 아니라 거짓기사를 바로 잡는 글’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내용상 설경구씨를 매장하고 송윤아씨까지 매장하.. 200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