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월드컵2 '홍대앞'이 아니라 '홍대옆'이 뜨는 이유 홍대 앞 상권이 부흥하면서 건물 임대료가 급등했다. 예술가들과 카페 주인들은 자연스럽게 밀려났다. 그러나 밀려난 그곳에서 그들은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일궈내고 있다. '홍대앞'이 아니라 '홍대옆'에서 문화를 일구는 이들을 만나보았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에서 이름을 딴 ‘이리카페’는 오랫동안 서울 홍대 앞 독립예술가들의 아지트 구실을 해왔다. 시를 쓰는 김상우씨와 그림을 그리는 이준용씨는 청춘을 바쳐 이 카페를 가꿨다. 시인 김경주씨 등 독립예술가들이 시를 구상하고 사람을 만나며 ‘홍대 문화’를 일궈냈다. 이리카페에서는 주인과 손님이 늘 함께 일을 벌였다. 신경숙씨의 북 콘서트를 준비하기 위해 음악가들이 특별한 음악을 준비하고 인디 뮤지션들은 노래로 축복했다. 유명하지 않아도 이름값이 없어도 누구든 무대.. 2010. 7. 28. 연예인들의 다양한 트위터 활용법 (윤도현 김제동 김창렬 타이거JK 이적...) 저는 트위터 관련 강의를 할 때 정치인 트위터와 연예인 트위터를 예로 듭니다. 정치인 트위터에서는 '반면교사'의 교훈을 얻고 연예인 트위터에서는 '촌철살인'의 비법을 배우라고 말합니다. 정치인과 연예인은 둘 다 오프라인에서는 섬바디입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정치인은 노바디가 되고 연예인은 베리섬바디가 됩니다. 정치인은 불리하고 연예인은 유리해집니다. 그런데 그런 생리를 깨닫지 못하고 벽보고 혼자 공자왈 맹자왈 하는 정치인이 많습니다. (물론 노회찬 등 예외도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어떻게 누리꾼과 어우러지는지 배울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연예인 중에서도 일반인과 소통하지 않으려는 연예인도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보면 정치인들은 대부분 자신의 팔로워를 팔로잉합니다. 반면 연예인들은 거의 팔로잉.. 2010.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