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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오바마' 한인 시장후보 샘 윤을 소개합니다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8. 13.




보스턴의 후배에게서 메일이 한 통 왔습니다. 
보스턴에 샘 윤(현재 보스턴 시의원)이라는 한인이 시장후보로 나오는데.....
줄곧 지켜봐온 정치인(이라기 보다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관심있는 노무현처럼 똑똑하고 착한사람)인데 4선 현직 백인시장을 상대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하고 있으니 도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은 물론 한국, 미주한인사회에 분명히 도움이 될 사람인데 젊은데 정치적 조직같은게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국에서 관심을 가져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샘 윤이 9월에 열리는 예비선거에서 2위 안에 들면 11월에 현직 시장과 본선을 치룰 수 있다고 합니다.

샘 윤은 오바마 캠프에서 지난 3년간 일을 도와서 '보스턴의 오바마'로 불립니다.   
보스턴 교포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데,  
현지 한인신문 편집장이 보내준 글을 '독설닷컴'에 올립니다. 
장명술 편집장은 <무한도전>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샘 윤 후보의 홈페이지 http://samyoonstory.com 에 방문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보스턴의 오바마 혹은 노무현
샘윤 시장후보를 위한 절실한 아이디어


글 - 한인을 위한 신문 보스톤 코리아 편집장 장명술 드림 



안녕하십니까 무한도전 김태호 PD님 이하 무한 도전팀 여러분

늘 무한도전을 즐겁게 시청하는 보스턴의 시청자입니다. 


보스턴에서는 한인 1.5세인 샘윤(한국명 윤상현)이 보스턴 시장에 출마하여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39세인 샘윤은 현재 보스턴 시의원 재선의원입니다.

미국내 10대 대도시이자 하버드. MIT 등 유명학교가 즐비한 교육도시, 미국내 최초 공립학교, 최초 대학, 최초 전철 등 최초가 많은 보스턴은 ‘미국의 정신’이라 할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현임 시장에 도전장을 낸 샘윤은 현재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현임 메니노 시장은 4선 시장이며 이번에 5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론에서도 앞서고 있고 여론만큼 중요한 선거자금에서도 월등히 앞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샘윤 시의원은 과감하게 새로운 시대를 외치며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바로 무한도전의 도전정신과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샘윤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참 아까운 인재이니 이번은 좀 힘들고 다음을 위해 이번에 선전하면 된다는 ‘미리포기형’입니다. 제대로 선거운동도 안해봤는데 말입니다. 


저희가 무한도전에 부탁드리고자 하는 것은 바로 ‘샘윤과 함께 뛰는 무한 도전’입니다. 미국언론들은 샘윤이 적어도 100만불 이상은  모아야 메니노와 자웅을 겨뤄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46만불 밖에 모으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선거는 사실 자금 싸움이기도 합니다. 선거자금 모금 능력이 그 후보의 능력을 검증하는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결코 100만불을 모으지 못할 것’으로 보이던 샘윤이 100만불을 모으게 되면 미국 언론도 보스톤 시민들도 시선을 바꾸어 희망적인 전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수민족이 50%를 차지하고 있는 보스톤의 특성상 샘윤 후보에게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아마 현임 토마스 메니노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선거자금 모으기 무한 도전>

보람과 감동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도 있습니다 


무한도전팀이 미국의 주요 한인 밀집도시, LA, 뉴욕, 워싱턴, 애틀란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일정 선거자금 모으기 도전을 하는 아이디어입니다. (선거자금은 반드시 미국내에서 모금해야 합니다) 그래서 샘윤에 선거자금을 전달하면 패배주의에 젖은 한인들의 가슴에 열정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국 언론의 조명도 집중 받을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포인트 1 - 도전정신의 한국인 상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으며 참정권 실현, 무비자 방문 등으로 인해 한국과 미주 한인들의 끈끈한 동포의식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많은 한인 2세들에게는 자긍심과 도전정신을 일깨워 주고(극소수이지만 일부 한인 2세들은 피부색깔 등으로 한국인임을 부끄러워 하기도 합니다) 한국민에게는 미국에서 주류사회에 당당하게 진출, 백인들을 이기는 한국인이라는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미 대륙 횡단입니다. 선거자금 모으는 것과 대륙횡단 과정을 함께 보여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무한 도전팀이 직접 선거자금을 모으지 않고 한인들의 지지 서명을 받는 것. 또는 미국인들의 지지서명을 받는 것만을 보여줘도 미주 한인들이 스스로 선거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인트 2 --무한 도전팀이 미국의 한인사회를 바꿨다.

미국의 어느 도시이건 한인들이 선거에 나서면 자동적으로 전 미주 한인들이 선거기금을 기부하는 자동화 기부 문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5불-10불은 부담되지 않은 금액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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