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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소셜 엔터테이너'를 보호하라

김제동, "당황스럽다, 부담된다, 불쾌하다"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10. 16.


오늘 김제동 소속사인 다음기획 김영준 대표를 인터뷰하고 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사IN 지면에 전하고, 김제동씨 심경만 전합니다.

이번 KBS <스타골든벨> 하차에 대한 심경은
"당황스럽다,
부담된다,
불쾌하다"라는 것이라고 전해들었습니다.

먼저, '당황스럽다' 는 것은 갑작스런 하차 통보에 대한 느낌이고

다음, '부담된다' 는 것은 마치 자신을 영웅처럼 대접하는 시민 반응에 대한 것입니다.
노다지 녹화를 위해 전주에 갔는데 시민들 반응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무슨 민주투사도 아니고...이거 참' 반응했다는...

마지막, '불쾌하다' 는 반응은 정치권에 대한 것입니다.
자신의 하차를 정치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이 싫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은 정치적 행위를 하지 않았는데, 왜 정치적 관점으로만 바라보느냐는 것이지요.
자신을 지지하든 반대하든...


(참고로 이번에 논란이 된 김제동씨의 사회참여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고 노무현대통령 노제 사회를 본 것이고 
다른 하나는 100분 토론에 참여한 것이고 
마지막 하나는 트위터에 '쌍용과 이란을 잊지 맙시다. 우리 모두가 약자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맙시다'라고 쓴 것이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장례는 총리가 장의위원장인 공식 행사였고
100분 토론에서는 '사이버모욕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을 뿐이며
쌍용 발언은 '측은지심'의 발로 였습니다.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하지만 이런 말도 못하고 살아야 하나요?)



김제동 소속사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김제동 방출 사태' 전말에 대한 기사를 시사IN에 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참, '김제동 지못미' 프로젝트 아시죠?
내일(16일) 저녁 11시, MBC <오마이 텐트> 시청하는 것!!!
파일럿 프로그램이라 시청률이 높아야, 혹은 시청자 반응이 뜨거워야 정규편성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