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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좌판 위원회/행복한 책꽂이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세 가지 시선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10. 4. 26.




에너지의 미래
-페터 그루스·페르디 쉬트 지음, 이신철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얼음 없는 세상
-헨리 폴락 지음, 선세갑 옮김, 추수밭 펴냄

미래에서 온 편지
-리처드 하인버그 지음, 송광섭·송기원 옮김, 부키 펴냄 
   
에너지 문제를 다룬 책 3권이 나왔다. <에너지의 미래>는 에너지 연구 분야 최고 전문가인 페터 그루스 막스플랑크협회 회장과 독일연구협회 부의장인 페르디 쉬트가 제안하는 미래의 에너지 공급 방식에 대한 연구서다. 저자들은 에너지에 대한 논의가 기후에 대한 논의라며 미래의 에너지는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 ‘에너지 효율의 증대’ ‘이산화탄소 배출의 감소’라는 3개의 기둥을 축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얼음 없는 세상>은 얼음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지구의 미래를 예언한다. 지구물리학의 권위자 헨리 폴락 미시간 대학 교수가 40년간 관찰한 7개 대륙의 얼음 변화를 토대로 지구의 위기를 경고한다.  


<미래에서 온 편지>는 ‘인간이 어떻게 지구에서 계속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답을 모색하는 책이다. 저자의 답은 ‘회귀’다. 자치 경제에 기반을 둔 공동체로 회귀한다면 다가올 파멸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에너지문제 전문가로 매월 ‘뮤즈레터’를 간행하는 캘리포니아 뉴칼리지 리처드 하인버그의 에세이를 묶었다. 
                 

(주, 이 책들은 꼼꼼이 읽어보지 못하고 훑어만 봤는데,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관심이 없더라도 미래 세상을 우려하는 분이라면
세 권을 비교해가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