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의 노림수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갈등조장을 통한 사회 각부문의 발호와 이를 활용한 불황책임 덤터기로 지방선거 압승'
이 프레임으로 계속 관찰하고 있었는데, 대충 들어맞는 것 같다.
종북몰이를 통한 공포정치로 반대파를 자극하는 것이나...
최근 철도파업에 대한 과잉대응도 이런 프레임으로 이해할 수 있고...
사회 전체적으로 파시즘이 엿보인다.
진짜사나이같은 프로그램의 인기도 이런 사회분위기 영향으로도 볼 수 있다.
저쪽 존엄 김정은도 장성택 숙청으로 맞장구를 치고 있고...
경제적 성과가 전무하다시피한 박근혜정부가 들고 나온 유일한 카드가 창조경제인데, 창조경제는 개념정립도 실패했고, 전도사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경제라는 앵글로 보면 박근혜정부는 무능정부다.
그런데 사회 갈등 때문에 이쪽으로 포커싱이 안 된다.
아무튼 박근혜 정부는...
갈등을 키워서 과거의 잘못인 '대선부정'을 극복하고
미래의 숙제인 지방선거를 돌파하겠다는...
일관된 기조가 보이는데... 야당은???
지금 단계에서 박근혜정부에게 가장 뼈아픈 유효타는...
'이명박보다 못하다'라는 평가가 아닐지 싶다.
이명박은 경제라도 알았는데... 박근혜는 이만도 없다는...
새마을운동만 말고 새댓글운동도 수출해라
국가정보기관과 군/공무원 등이 모두 나서서 댓글로 대선에 개입하는 기술...
독재국가 후진국가에서 무지 필요한 기술인데...
이런 걸 수출해야 창조경제 아닌가?
야, 양승조하고 장하나 나와! 저기 가서 둘 잡아와라~
라고 말하면서 국회 본회의장에서 양승조 의원과 장하나 의원을 잡아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것이 지금 우리 사회 분위기다.
김정은이 장성택을 노동당 정치국 회의 도중에 잡아가는 거 보고 놀랄 일 아니다.
어느 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은보다 최고 존엄이다.
김정은도 비를 오게 하거나 멈추게 하는 것은 아직 못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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