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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발견/캠핑 & 글램핑

오지여행가 김성선 대장이 말하는 '안전한 캠핑을 위한 메뉴얼'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14. 8. 4.

주> 휴가철 캠핑장 사고가 잦아서 오지여행가 김성선 대장님으로부터 안전한 캠핑을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받아 게시합니다. 장마철에 조심해야 할 내용 있으면 댓글로 올려주세요.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안전한 캠핑을 위한 유의 사항> 


김 성 선 sskim8848@hanmail.net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캠핑! 

안전 요령들을 숙지하고 구급낭을 준비해서 안전한 캠핑을 준비하자. 


1. 텐트 칠 때

● 팩은 완전히 땅속 바닥에 감춘다!

아이가 넘어졌을 때 팩이 솟아있으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야간에 잘 구별되도록 화장지나 야광끈으로 당김줄에 묶어 놓아야 한다. 특히, 화장실 가다가 줄에 걸려 넘어지기 쉽다. 

● 폭우, 폭설보다 무서운 건 바로 바람! 

넓은 잔디밭, 해변의 모래언덕, 협곡의 아래쪽을 피한다. 밤에는 강풍으로 돌변할 수 있다.



2. 화기 사용

● 텐트 내부에서는 건전지 또는 충전식 랜턴을 쓰자! 가스나 가솔린 랜턴은 화재나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텐트 외부에서 사용하고, 각자 헤드랜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연료 주입시 주의사항! 스토브나 랜턴에 휘발유 연료를 보충할 때는 반드시 불을 끄고, 충분히 식힌 후 깔대기를 이용해서 새지않도록 넣는다. 보충 후 주입구를 비롯하여 주변을 깨끗이 닦아서 사용한다.

● 취침 시 가스기구의 부탄가스나 가스통을 반드시 분리한다. 

● 화로테이블은 텐트 밖 실외에 설치한다!  타프아래 설치할 경우 타프를 오픈해야 열기와 연기가 잘 빠진다. 장작을 이용해 모닥불을 필 경우, 반드시 타프 밖에 설치해야한다.

● 화롯불은 완전히 연소될 때까지 기다린다. 빨리 불을 꺼야한다면, 양동이에 물을 담아 화목을 하나씩 담가서 작은 불씨까지 완전하게 소화시킨다. 숯이나 재는 지정된 곳에 버린다. 

● 불을 다룰 때는 면소재의 자켓을 착용한다. 등산용 다운파카나 나일론 자켓은 불이 쉽게 옮겨붙는다. 또, 두꺼운 가죽소재의 장갑을 착용한다.



3. 놀이

● 공놀이와 같은 야외활동은 캠핑사이트에서 떨어진 곳에서 하자!

● 신발끈을 제대로 묶자! 엉켜 넘어질 수 있다.

● 카우보이 모자의 경우, 끈을 목에 걸고 모자를 뒤로 넘기지 말자! 장애물에 걸릴 수 있다.

● 맨발로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계곡에 들어갈 때는 발가락 끝이 막힌 계곡화나 아쿠아슈즈를 신어서 날카로운 바위 모서리, 깨진 유리등으로부터 발을 보호한다.

● 조그만 불씨도 산불의 원인이 되므로 폭죽이나 불놀이를 하지 않는다. 



4. 꼭 챙겨야 할 것들

● 놀때도 철저히~ 여벌 옷 준비하자!

 캠핑장이 위치한 산이나 강, 바다는 생각보다 더 춥다. 계절에 관계없이 여벌 옷을 준비한다. 바람이부는 날이나 야간에는 두 벌 이상을 겹쳐 입는 것이 보온에 도움이 된다.

● 벌레 기피용 약품을 준비한다!

특히, 말벌이나 땅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로 벌침을 제거하고, 병원에 가야한다. 

● 핸드폰 여분의 배터리와 충전기를 챙긴다. 핸드폰은 긴급연락수단이다!

● 버섯이나 산나물은 장봐온 것만 먹는다. 독버섯구별법을 맹신하지말자.

#자기 안전을 먼저 생각하자! 물놀이의 경우, 구조자가 함께 잘못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구조할 사람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절대로 직접 덤비지 않는다. 






@ 트친 & 페친이 알려준 안전 캠핑 요령 

@bohemianatchina : 중요한 것만 챙기면 돼요. 일단 바람부는 날은 텐트를 낮게 설치하고, 주변 나무등지에 가이라인을 묶어서 튼튼하게 만들 것. 숙영지(캠핑장)는 철수시에 물을 건너지 않을 것. 물이 흐르는 경우에는 수면으로부터 최소 30미터 이상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