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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IN 연예人

"조성민 부인은 에로배우 우연희가 아닙니다"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8. 11. 6.



요즘 스포츠신문과
인터넷 연예정보사이트 기자들이
<시사IN>을 열심히 보고 있다고 합니다.
정선희씨 인터뷰가 실리고
고 최진실씨 어머니의 인터뷰가
<시사IN>에 실렸기 때문입니다.


이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는
바로 <시사IN> 주진우 기자입니다.
그의 특종 인터뷰 비결을 소개합니다.


주) 방금 '주사마(주진우 기자)'가
인터넷에 고 최진실씨 전 남편 조성민씨의 현 부인이
에로배우 우연희씨로 인터넷에 퍼져있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귀뜸하고 가셨습니다. ㅋㅋ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더니
진짜 우연희씨가 조성민씨의 부인처럼 알려지고 있네요. 
어떻게 이런 오보가 퍼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사람이 주진우 기자입니다.




정선희와 최진실 어머니 인터뷰한 주진우 기자는 누구?


주진우 기자는
대선 직전 에리카 김 인터뷰도 진행했고
(그때 ‘김경준 메모’를 공개해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삼성특검을 부른 김용철 변호사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신정아씨 인터뷰는 직접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코디네이팅을 맡았습니다. 


모두 다 세상을 흔든 인터뷰였습니다.
전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을 물먹이고
전 언론사 사회부 기자들을 물먹이고
전 언론사 연예부 기자들을 물먹인 이 인터뷰 특종 인터뷰 덕분에
<시사IN>은 존재를 과시할 수 있었습니다.
주 기자 덕분에 <시사IN>은 빠른 시간에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비유하자면, '주진우는 삼성과도 바꿀 수 없는 기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 선배 자리는 바로 제 옆자리입니다.
기자로서 이런 유능한 기자의 옆자리에서 일하는 것은 참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많은 사람이 묻습니다.
‘주진우 기자가 어떤 사람이야?’라고요.
답은 ‘모릅니다’입니다.
저도 주진우 기자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볼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옆 자리지만 주진우 기자가 편집국에 거의 오지 않고
저도 밖으로 나도는 스타일이라 만날 기회가 적습니다. 
그래서 볼 때마다 반갑습니다.


‘시사저널 파업’ 당시 주 기자는
기사를 쓰지 못하는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저는 기사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기자는 보았어도
기사를 쓰지 못하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기자는 주 기자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만큼 쓰고 싶은 것들이 많고 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였을 것입니다.



가운데 '시사저널 편집국' 간판의 '시사저널' 글씨 위에, 이숙이 기자(흰 옷) 뒤에 서있는 사람이 바로 주진우 기자입니다.




잘 모르지만 주 기자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일단 주 기자의 특징은 취재원 밀착형이라는 것입니다.


김용철 변호사와는 아예 며칠을 같이 지냈습니다.
그래서 취재원이 의지할 정도로 신망을 줍니다.
심상정 전 의원을 모시고 김용철 변호사 인터뷰를 하러 갔는데
인터뷰가 끝나고 김 변호사가 주 기자를 보고 묻더군요.


“오늘 인터뷰는 어디어디 남았어?
저녁에는 인터뷰 좀 잡지 말지...”
거의 매니저 수준이더군요.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정선희씨도...
고 최진실씨 어머니도...
주진우 기자에게 마음을 열 수 있었던 것은
‘끝까지 함께 가는 동지’라는 믿음이 있어서였을 것입니다.


(천기누설을 할 줄 알았는데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했다고 책망하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좀더 밀착 취재해서 다음엔 정말 비결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ㅋㅋ) 


신정아와
김용철 변호사와
에리카 김과
정선희와
최진실 어머니 다음엔
누가 주진우 기자에게 입을 열지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