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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전야, '박혜진 앵커'의 클로징 멘트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8. 12. 26.

 


"어제 박혜진 앵커 클로징 멘트 들어보셨어요?
비장하던데요."

언론총파업 프로젝트 인턴팀의
최희윤(산들바람)님이 알려줬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와서 들어보았습니다.

언론노조 총파업에 동참한 
MBC 뉴스데스크 박혜진 앵커는
최고의 클로징 멘트를 던지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ANC▶


본사를 포함한 언론노조가 내일 아침 방송법 강행처리에 반대하는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ANC▶


조합원인 저는 이에 동참해 당분간 뉴스에서 여러분을 뵐 수 없게 됐습니다.


방송법 내용은 물론 제대로 된 토론도 없는 절차에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경제적으로 모두 힘든 때, 행여 자사이기주의 그리고 방송이기주의로 보일까 걱정되지만 그 뜻을 헤아려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ANC▶


성탄절 뉴스데스크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지 댓글입니다.













지난 12월19일 방송문화진흥회 20주년 기념식장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MBC는 정명을 찾아라"라면서
MBC 장악을 위한 선전포고를 던진 이래,
최고의 대응멘트였던 것 같습니다.
박혜진 앵커의 무운과 건안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