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혜진 앵커 클로징 멘트 들어보셨어요?
비장하던데요."
언론총파업 프로젝트 인턴팀의
최희윤(산들바람)님이 알려줬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와서 들어보았습니다.
언론노조 총파업에 동참한
MBC 뉴스데스크 박혜진 앵커는
최고의 클로징 멘트를 던지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ANC▶
본사를 포함한 언론노조가 내일 아침 방송법 강행처리에 반대하는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ANC▶
조합원인 저는 이에 동참해 당분간 뉴스에서 여러분을 뵐 수 없게 됐습니다.
방송법 내용은 물론 제대로 된 토론도 없는 절차에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경제적으로 모두 힘든 때, 행여 자사이기주의 그리고 방송이기주의로 보일까 걱정되지만 그 뜻을 헤아려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ANC▶
성탄절 뉴스데스크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지 댓글입니다.
지난 12월19일 방송문화진흥회 20주년 기념식장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MBC는 정명을 찾아라"라면서
MBC 장악을 위한 선전포고를 던진 이래,
최고의 대응멘트였던 것 같습니다.
박혜진 앵커의 무운과 건안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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