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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기자들, PD들/언론노조 2차 파업 관련 포스팅

언론을 지키기 위해 나선 예비 언론인들의 분투 장면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3. 2.


2차 언론노조 총파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언론노조는 직권상정을 막아냈습니다. 

이번 여야 합의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막아냈습니다.

총파업 기간 동안
언론인들의 투쟁 과정을
생생히 기록한 사람들은
바로 예비언론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의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막판 협상을 하는 동안
언론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집회에는 MBC YTN CBS SBS EBS OBS 노조원과 KBS '일부 사원'들도 참여했다.
꽃샘 추위 때문에 제법 추웠지만 대부분의 언론노조원들은 집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들의 집회 모습을 예비언론인들이 열심히 취재해서 소식을 전했다.




2월28일(토요일) 프레스센터 앞 언로노조 집회 당시 만난 <미디어 바이러스>의 인턴기자들 모습이다.
왼쪽에서 두 번째, 성상민군은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다.
성상민 군은 지난 겨울 언론노조 1차 총파업 때도 현장을 취재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2월28일(토요일) 언론노조 집회 현장에서 만난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전대기련) 소속 기자들이다.
전대기련은 최근 대학기자연합 수련회를 갖고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을 불러 우리 언론의 문제에 대해서 청취했다.
2차 언론노조 총파업이 시작되자 특별 취재팀을 꾸려 현장을 취재하고 있다.




인터넷에 '고대녀'로 알려진 김지윤씨다.
이번에 새로 창간되는 <레프트21>의 수습기자가 되었다.
김지윤씨는 1차 파업 때부터 언론노조 총파업 현장을 열심히 취재해서 보도했다.
오늘 집회 현장에서 열심히 <레프트21>을 홍보했다.




'언론공공성을 위한 대학생연대' 소속 대학생들이다.
집회 현장에서 만난 이들은 이심전심으로 뭉쳐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을 막기 위한 대학생 조직을 만들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들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




언론노조 총파업을 취재하기 위해 나온 고려대 학보사 취재기자와 사진기자다. 
<고대신문>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대한 집중 탐사보도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들이 개강했으므로 <고대신문>처럼 학보사들이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문제를 다루는 보도를 많이 할 것으로 기대된다.




1차 파업에 이어 2차 파업에서도 현장소식을 누구보다 빨리 전한 최희윤씨(맨오른쪽).
현재 국민대 학보사 수습기자다.
가운데 한유나씨는 현장 소식을 받아서 문자 중계를 해주었다.
둘 다 언론인 지망생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언론장악 저지를 위한 여론전에 맹활약했던 10대 미네르바, 정장원군(오른쪽).
새학기가 시작해서 학업에 '몰입'하라고 말려야 할 정도였다.
그가 공부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제발 MB가 사고를 치지 말아야 할텐데...
걱정이다.
왼쪽은 언론악법 논쟁에 참전하신 김홍기님이다.



민주언론시민연대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미디어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일본인 미야모토 슈이치로씨(왼쪽)와 한국 소식을 전하는 미국인(오른쪽, 유명한 사람인데 이름이 뭐였더라...)도 집회 현장을 취재했다. 
슈이치로씨는 집회 현장을 귀신같이 알고 나타나는 노점상들을 신기하다고 말했고, 
스캇씨는 YTN 임승환 기자로부터 한국의 언론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