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지금
합창단원들이 문화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10시부터 시작되었는데,
저는 시사IN 기사 마감 때문에 가지 못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여성 합창단원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다급한 목소리였습니다.
"기자님, 너무 무서워요.
전경들이 저희를 둘러싸고 있어요.
저희를 방패로 찍으려고 해요."
합창만 하던 성악가들이라 많이 당황한 것 같습니다.
시사IN 사진기자분이 급히 현장으로 갔습니다.
(10시45분 현재, 집회가 일단 종료되었습니다.)
<상황 보고>
10시7분, 전경들이 합창단을 둘러싸고 방패로 찍을 듯이 위협하고 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10시13분, 기자와 통화하는 것을 듣고 전경들이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10시19분, 전경들이 방패를 들고 또 나왔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10시 45분, 집회가 종료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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