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민족21> 이준희 인터넷팀장이 만화파일을 두 개 보내주었습니다.
'독설닷컴'에서 포스팅했던 '북한의 10대 얼짱' 제작기를 만화로 그린 것이었습니다.
제가 스토리를 보내준 것을, 오공식님이 만화로 완성하셨습니다.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관련글 : 2009/01/31 - [독설닷컴 이슈 백서/블로거가 본 평양] - 누리꾼이 꼽은 북한의 최고 얼짱
2008/10/23 - [독설닷컴 이슈 백서/블로거가 본 평양] - (평양 소식) 내가 본 북한의 10대 얼짱)
주> 만화에 등장하는 '북한 얼짱' 실제 사진입니다.
고려항공 스튜어디스 '직찍'...
양각도호텔의 친절한 접대원...
'누리꾼이 꼽은 북한의 최고 얼짱'...
그리고 북한의 모델까지...
다들 그립네요.
선양 - 평양간 고려항공 스튜어디스 '직찍'입니다. 친절하게 말은 받아주는데, 사진 촬영은 완곡히 거절했습니다.
양각도호텔을 다녀 온 남한 사람들이 최고 '얼짱'으로 꼽는 안소연 동무입니다. 신예 최성화 동무에 밀려, 2위에 그쳤습니다.
'누리꾼이 꼽은 북한의 최고 얼짱'으로 꼽힌 최성화 동무입니다. 나중에 미공개 컷을 올렸는데, 역시 인기가 좋더군요.
북한의 광고모델입니다. 상당히 자본주의적이지 않나요?
주말, 취재꺼리가 필요하신 블로거분들을 위해 행사 정보 하나 올립니다.
언제 : 4월 4일(토) 오후 3시
어디서 : 서울 종로 보신각
누가 : 42개 반전평화활동 단체들 (나눔문화 포함)
무엇을: 유럽 미국 한국 국제반전 공동행동
“도덕은 집어치우고 일단 우리 임무를 다해야 한다.
눈물은 나중에 흘리자”
지난 겨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침공했던 이스라엘 사령관이 병사들에게 한 말입니다.
‘눈물은 나중에 흘리자’는 무서운 말.
전쟁 앞에 인간성은 이렇듯 처참하게 망가지는 것 같습니다.
봄이 왔다지만, 아직 몸도 마음도 얼어붙은 곳이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긴 침공에 시달려
아직도 전쟁의 후폭풍에 신음하고 있는 이라크,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입니다.
팔레스타인 아이들아, 미안해
지난 겨울,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땅에서 아이들은 묻습니다.
“아빠, 내 친구가 왜 죽은 거죠?”
무려 1400명을 학살한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폭격.
폭격이 멈춘 뒤 몇몇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왔지만
같이 웃고 떠들던 많은 아이들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라크 아이들아, 용서해
벌써 6년이 흘렀습니다.
지난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후, 이라크의 경제는 파탄이 났고, 살 집은 모두 무너졌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총구보다 무서운 굶주림과 만성 질병에 시달립니다.
무엇보다 이라크인들의 사랑하는 가족들은 이미 죽어, 이제 이 땅에서는 영영 만날 수 없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아, 널 울게 내버려두지 않을거야
미군이 중동 땅에서 철군을 하고,미국 대통령이 부시에서 오바마로 바뀌었다고,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온 걸까요?
아닙니다. 미국은 이제 아프가니스탄으로 전쟁의 무대를 옮기려고 합니다.
전쟁으로 달러도 늘리고, 석유로 배 불려온 미국은
달콤한 이권을 포기할 수 없기에 전쟁을 완전히 끝낼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젊음이여 평화를 외쳐라! 4월 4일 국제반전행동의 날
매년 봄, 세계의 지성과 양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외치는 세계 국제반전행동의 날에 동시 행동을 벌입니다.
이 날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6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왔는데요.
올해 한국에서는 서울 보신각에서 4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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