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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설' 전인권, 제주도에서 포착되다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4. 4.

가수 전인권씨가 '잠적'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난 3월25일 있었던 100회를 맞은 광주MBC '문화콘서트 난장' 무대를 통해 컴백하려고 했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공연을 취소하자 '잠적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감옥에 있으면서 독방에서 40곡을 작곡했다고 하는데, 
그의 신곡을 기대했던 팬들이 많이 아쉬워했을 것 같습니다.

전인권씨의 최근모습이 '독설닷컴정보국(DIA)'에 포착되었습니다.
제주에서 '강민식' 요원이 어제(4월3일) '폰카'로 찍은 전인권씨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제주 남녕고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서 있는 전인권씨 모습입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이기는 하지만, 다행히 건강을 되찾은 모습입니다. 
조만간 그를 다시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인권씨는 <시사IN>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분입니다.  
'시사저널 파업' 당시 '노개런티'로 거리콘서트 무대에 올라 주었습니다.
젊은 가수들이 비루한 무대를 핑계로 나서기를 꺼릴 때,
과감히 탑차 무대에 올라 앵콜에 앵콜을 거듭하며, 파업기자들을 응원해 주었습니다.
그때 제가 대접했던 것은 칼국수 한 그릇과 택시비 만원 뿐이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며 그는 "나 이제 빚 갚았다"라고 말하고 떠났습니다. 
그전에 고 이은주씨와의 관계를 밝혀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을 때 
제가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하룻밤 사이에 공공의 적이 된 전인권'이라는 글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그 글을 통해 저는 연예부기자들이 누리꾼들의 '전인권 혐오증'에 편승해 어떻게 전인권을 매도하면서 클릭을 유도하는지를 규명했습니다.

그가 춘천교도소에 복역하고 있을 때 꼭 한번 면회를 가려고 했는데,
<시사IN>을 창간하고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가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한번 연락드리고 찾아 뵈어야겠네요.
전인권씨가 '안타깝게 생긴 B형'이라고 명명한 여인들에게 소재파악 특명을 내려서,
조만간 인터뷰를 함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