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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IN 연예人

화교설에 대한 전지현 본인의 반응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4. 17.

벌써 5년 전이네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개봉무렵, 전지현 인터뷰를 했습니다.
'시사저널 사태' 전으로, 시사저널에서 문화부 기자로 일할 때였습니다.

시사주간지에서 전지현을 커버스토리로 다룬다고 하니까,
기획사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인터뷰 시간도 많이 주고(비록 많이 기다렸지만...)
자료 사진도 엄청나게 주더군요
(밑에 그때 사진 보내달라는 분 계시는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없습니다).

끼니를 놓친 전지현이 먹으려고 가져온 샌드위치를 나눠먹으며
공식 인터뷰 외에도 이 얘기 저 얘기를 한참 나눴습니다
(전지현과 저는 샌드위치를 나눠먹은 사이가 되네요. ㅋㅋ).

(사진 촬영도 별도로 했는데,
사진기자 선배가 '코에 점이 있네. 포토샵으로 빼 드릴가요?'라고
충격발언을 하기도 했죠. ㅋㅋ
전지현 점의 굴욕....

실없는 얘기를 좀 하자면...
직접 대면했을 때 '섹시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냥 여자 운동 선수같은 느낌이랄까...
인터뷰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계속 하는데, 약간 '운동중독증' 같더군요.
예전에 이효리가 쇼프로그램에서, 청계산에 오르는데,
자신을 앞지른 여성을 따라가 보았더니 전지현이더라, 라고 했는데,
그때 완전 동의했습니다.) 




환담한 내용 중 하나는 '전지현, 곽재용 감독과 열애설'이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런 보도는 없었습니다. 
그냥 인터뷰를 하는데 곽 감독 이야기만 나오면 눈이 말똥말똥해지고 
너무 감상적으로 얘기하는 것 같아서, 
"곽재용 감독을 좋아하는 것 아니에요?"라고 물었더니
"진짜 그렇다"라고 답해서,
"그럼 '전지현, 곽재용 감독과 열애설', 이렇게 써도 되겠네요"라고 농을 쳤더니, 
"괜찮아요"라고 얘기했지만...
그런 실없는 기사를 쓰진 않았죠. 
(아무리 보아도 비주얼이 아버지와 딸...그 이상 안나오죠.)

전지현은 곽 감독을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내면을 읽어내는 사람'으로 평가하더군요. 
(이는 역으로,
그 멋진 남자 배우들이 전지현의 내면을 읽어내지 못했다는 말일 수도 있죠.)

그 뒤, 화교설에 대해서도 물어보았습니다. 
직접 물어본 것이 아니라 에둘러서, 

"'전지현 화교설'은 재미있는 루머가 될 것 같다. 
한류스타로 중국에서 인기가 좋은데, 화교설로 인해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질 것 같다.   
이제 그런 것이 문제가 되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라고 말했더니,

"그렇죠, 그렇죠. 그런건 문제가 안 되는거죠"라고 엄청 반갑게 맞장구를 치더군요.

화교설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이지만...
화교설이 마음의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은 읽을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전지현이 화교면, 우리의 적이 되는 것일까요?
그럼 왕조현(보다 장만옥)을 좋아했던 저는 매국노인가요?
그것 참...

한류와 관련해
정부 산하 재단의 도움을 받아
일본 중국 대만 대중문화 담당기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기자들이 답한 최고의 영화는 <엽기적인 그녀>였고
최고의 배우는 전지현이었습니다.
'엽기녀'라는 캐릭터를 충분히 밀고 갔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무튼, 국민 요정 전지현, 포에버~~~



주>
내일(4월18일, 토요일) 있을 블로거 행사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블로거들이 '한국농업벤처대학' 졸업생 농민들의 '농산품CF'를 찍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오전 10시 반 쯤 출발해 저녁 10시 반 쯤 돌아오는 힘든 일정이지만,
의미가 있는 행사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블로거들이 농민들을 위해 농산물 CF 동영상이나 CF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입니다.
취재해서 포스팅해주셔도 좋구요.
함께 가실 블로거분은 gosisain@gmail.com으로 메일 주시거나
비밀댓글로 연락처 남겨주세요.


블로거 ‘농민 CF 찍어주기 프로젝트’

 

시 간

소 요

내 용

비 고

11:00

 

블로거, 양재역주차장에서 출발(버스)

집결 10:30

14:00

3시간

블로거 금산 도착

14:00~15:00

1시간

블로거 점심

 

15:00~17:00

2시간

블로거 졸업식 행사 참관

 

17:00~17:10

10분

농업기술센터로 이동

 

17:10~18:30

1시간 20분

블로거, 농업인 CF 제작 및 식사

잔디운동장

(농산물전시)

18:30~20:00

1시간 30분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과 블로거 간담회

강의실

20:00~

2시간 30분

블로거 출발(22:30 서울도착)

잠실, 양재

 

한국벤처농업대학 8기 졸업식 및 9기 입학식

 

시 간 : 2009. 4. 18 (토) 15:00~17:00

□ 장 소 : 금산다락원 (금산군 금성면 소재)

□ 참석대상 : 600여명

∙ 한국벤처농업대학 8기 졸업생 : 137명

∙ 한국벤처농업대학 9기 신입생 : 200명

∙ 벤처농업 탑 프론티어스쿨 졸업생 : 15명

∙ 관계자 및 기타 참석자 : 250여명




해체된 국립오페라합창단 관련 행사도 안내합니다. 

국립오페라합창단 21일 토론회, 22일 음악회 열려
민주당 최문순 의원실 주최로 국회에서 열려,
임시국회 중 합창단 해체 철회 촉구 예정
 
1.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국립오페라단지부의 오페라합창단 해체반대!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투쟁이 두달여를 넘기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2. 지난 3월 31일 국립오페라합창단은 끝내 해체되었으며 국립오페라합창단원 전원은 해고되었으나 그동안 보여주신 국내외 문화예술인과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 속에서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반대! 부당해고 철회를 위한 투쟁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3. 문화체육관광부는 비난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국립오페라합창단의 기능을 외부로 외주화하고, 민간에 위탁해서라도 유지하겠다고 하고 있으나, 이는 국립오페라합창단의 공공적 기능을 말살하고, 그동안 축적해온 성과를 유실시키는 대책 아닌 대책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언론을 통해 드러났듯이 도덕성 해이와 허위 경력 위조 등으로 해임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이소영 단장 살리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공공기관으로 지켜야할 최소한의 책무마저도 외면하고 있습니다.
 
4. 이에 민주당 최문순 의원실 주최로 국립오페라 합창단 해체의 부당성과 철회를 촉구하기 위한 토론회와 음악회를 21일, 22일 연이어 개최할 예정입니다.
 
5. 아래의 내용을 참조하시어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가 철회되어 국립오페라단이 정상화되고, 거리로 내몰렸던 합창단원들이 어서 빨리 무대에서 시민들에게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취재 협조를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정책토론회>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의 문제점과 국공립 문화예술단체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
 
□ 취지
1.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 및 단원 집단해고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짚어보고 국립오페라단의 바람직한 발전모델을 찾아본다.
2. 반복해서 발생하는 예술노동자의 고용불안 문제와 이명박 정부의 예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함께 찾아본다.
 
□ 일시 : 2009년 4월 21일(화) 오전 10시
 
□ 장소 : 국회의원회관 128호
 
□ 주최 : 민주당 최문순 국회의원
 
□ 발제 :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의 문제점과 바람직한 발전 방향 / 이범로(오페라 연출가)
 
□ 토론
o 이상만(음악평론가)
o 진중권(문화평론가, 중앙대 교수)
o 이택광(문화평론가, 경희대 교수)
o 이용주(작곡가, 경원대 음대 겸임교수)
o 도재경(문화부 예술국 공연예술과장)
o 나 영(문화연대 정책팀장)
 
□ 사회
o 정윤수(문화평론가)
 
□ 문의
민주당 최문순 의원실 조한기 보좌관, 박은숙 비서관(02-788-2586)
 
 
<음악회> 거리의 프리마돈나 국립오페라 합창단의 희망 음악회
 
□ 일시 : 2009년 4월 22일(수) 오후 4시 30분
 
□ 장소 : 국회도서관 대강당(지하 1층)
 
□ 주최 : 민주당 문방위원회
 
□ 주관 : 국회의원 최문순
 
□ 식순
 
<1부> 인사
o 초대말씀 : 최문순(민주당 국회의원), 조남은(공공노조 국립오페라단지부 지부장)
o 축사 : 노회찬(진보신당 대표), 천정배(민주당 언론악법저지특위 위원장), 홍희덕(민주노동당 비정규철폐운동본부장)
o 연대사 : 김정헌(화가, 前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노종면(YTN노조 위원장), 김윤주(청운초등학교 해직교사)
 
<동영상 상영>
 
<2부> 음악회
o 지휘 : 고성진(前 국립오페라합창단 지휘자)
o 합창 : 국립오페라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