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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로 가는 길

"블로거들에게 취재비표 제공하겠다" (민주노총)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4. 24.



오늘 민주노총 미디어담당자 분에게서 메일이 한 통 왔습니다.
노동절날 블로거들에게 취재비표를 제공한다는, 반가운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에게 이를 알려달라고 해서, '독설닷컴'을 통해 소개합니다. 
 

5월1일은 '제119주년 세계 노동절'입니다.
민주노총은 올해 노동절을
노동자만의 대회가 아니라 농민,학생,서민,빈민,시민사회 등이 모두 함께하는
'세계 119주년 세계노동절 범국민대회'로 확대해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민주노총은 기존언론의 판에 박힌 보도가 아니라
현장에서 발로 뛰는 블로거들의 생생한 취재를 원한다며,
블로거들에게 취재비표를 발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의 취재비표 발급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거들을 당당한 저널리스트로 인정하는 상징적인 조치이기 때문입니다.
취재비표 발급이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출입 블로거 등록'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블로거들이 위력을 한번 보여주셔서,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지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민주노총 홈페이지(http://www.nodong.org)나
민주노총 블로그(http://blog.daum.net/iworker/7136381)에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민주노총의 공지입니다.)
 

 <노동절 블로거 취재단을 모집합니다!>
 
- 참가신청 블로거에겐 민주노총이 발급한 취재비표를 나눠드립니다.
- 블로거들이 만든 취재기사는 총연맹 홈페이지에 실립니다.
 
우리 모두의 대회인 노동절대회에 블로거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올 5월1일 노동절은 노동자만의 대회가 아니라 농민, 학생, 서민, 빈민, 시민사회 등이 모두 함께하는 ‘세계 119주년 세계노동절 범국민대회’로 확대해 열리게 됩니다.
1인 미디어로서 어느 여론과 언론사보다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블로거들을 모시고 국민들에게 제대로 노동절대회를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노동절을 기념하고 촛불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범국민대회의 모습을 알려 주세요.



비교를 위해서
대검찰청이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과 관련해 언론사에 보낸 취재 협조사항을 올립니다.
이 공문을 읽어보면 블로거의 현장 취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법조출입기자단과 협의하여', 이 대목에서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전직 대통령 소환 조사시 언론사 협조요청 사항입니다>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 수사와 관련하여, 전직 대통령 소환조사시에 취재를 희망하는 언론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재편의를 위하여, 대검찰청 청사 공간구조에 따른 수용능력 및 대통령등의경호에관한법률에 의해 경호가 이루어지는 점 등을 고려하여 아래와 같은 조치를 취하고자 하니 협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협 조 사 항 -

○ 대검찰청 청사내 취재를 희망하는 언론인은 2009. 4. 24.(금요일) 18:00까지 대검찰청 대변인실로 신청서를 접수하여야 하고, 신청자에 한하여 법조출입기자단과 협의하여 출입여부를 결정할 예정임

※ 취재기자, 영상기자, 카메라기자, 방송 스텝까지 전원 신청을 하여야 함

○ 청사 공간구조에 따른 수용가능 인원과 전직 대통령 경호 등에 따라 취재인원 제한이 필요한 경우에는 법조출입기자단과 협의하여 언론사당 취재인원을 제한할 예정임

○ 출입이 허용된 경우에는, 소환 당일 대검찰청 청사 정문에서 비표를 신분증과 교환하여 비표를 교부할 예정이며, 비표 없이는 출입을 금지할 것임

ㅇ 비표는 소환 예정시각 2시간 전까지만 배포할 예정이며, 비록 사전 신청에 의하여 출입이 허용된 경우라 할지라도 위 시각 이후에는 비표를 배포하지 않을 것임

※ 소환 당일 청사내 차량 출입을 금지할 것이며, 주차장은 대검찰청 건너편 서울중앙지검에 따로 마련할 것임

2009. 4. 22.

대검찰청 대변인 조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