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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봉하마을 빈소 첫날 모습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5. 24.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빈소에 직접 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봉하마을 입구에서 빈소의 풍경들을 담은 사진을 올립니다.
사진들을 따라가면서 보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이버 조문'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 입구입니다.
자동차로 오시는 분들은 여기까지밖에 차를 가지고 올 수 없습니다.
그나마 그것도 붐비지 않는 시간 이야기고,
현재는 이곳보다 1km 정도 뒤에 주차하고 걸어들어가야 합니다.


마을 입구 표지석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서에 '조그만 비석 하나 세워달라'라고 했는데,
만약 세운다면 이곳이 될 것 같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모님 묘소입니다.
마을 어귀에 가까이 있습니다.


자주색 타일 지붕으로 되어있는 집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씨 집입니다.
노건평씨는 상을 치르기 위해 일주일 동안 임시 석방되었습니다.


봉하마을에 들어서면 이런 플래카드를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노사모 전시관에 있는 메모입니다.
노사모 회원들은 수시로 옥상에서 회의를 하며 여러 가지 결정들을 내리고 있습니다.


노사모 전시관 위에서 노사모 회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배우 문성근씨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문성근씨는 하루 종일 분주했습니다.
기자들은 주민들의 항의를 받을 때마다 문성근씨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을 감행한 부엉이바위입니다.
저는 그의 죽음이 일종의 '정치적 존엄사'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수치스러운 상황에 내몰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한...


방송사들이 중계차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늦게 온 MBC가 자리를 잡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KBS의 경우 중계차가 철수하는 상황까지 빚어졌습니다.


문상객들을 위해 빈소가 차려진 봉하마을 회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었던 이기명 선생입니다.


유시민 전 장관이 빈소와 관련해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유 전 장관은 특히 많이 울었습니다.


빈소 아래쪽에 있는 임시 주차장입니다.
경찰 병력은 이쪽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노사모 회원들은 수시로 모여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즉석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담은 신문들이 현장에서 배포되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는 호외를 발행해 배포했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조문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습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의 모습도 보입니다.


주민들과 노사모 회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는 시민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운구차가 노사모 전시관을 지나고 있습니다.



장례지원팀에서 임시 프레스센터를 설치해주자 기자들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의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노무현을 버리고 정몽준에게 갔다'는 것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가운데 분처럼 서럽게 우시는 분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주민들이 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바닥에 내팽개쳐졌습니다.


한 시민이 조화 부스러기를 치우는데 '대통령 이명박'이라고 쓰여진 종이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노사모 회원들이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조문을 막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방송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노사모회원들과 조문객들이 임시 프레스센터에 몰려와
'조중동 기자 나가라'라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조문객들을 진정시키느라 경향신문이나 프레시안 등 진보성향 매체 기자들이 오히려 더 고생을 했습니다.


천호선 전 대변인이 자신을 설명하며 조문객들에게 자제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기자들이 철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사모 전시관에 설치된 간이 분향소입니다.


조문객들은 많았지만 이들에게 대접할 음식이 없었습니다.
물밖에 없었습니다.
2~3km 떨어진 곳까지 직접 걸어나가서 요깃꺼리를 사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습니다.


조문은 국화를 한 송이 올리고 목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문객들이 놓아둔 촛불을 보며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봉하마을에서 2km쯤 걸어나오시면 경찰 통제선을 만나게 됩니다. 
차를 타기 위해서는 여기까지 걸어나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