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
  • 어른의 여행 큐레이션, 월간고재열
  • 어른의 허비학교, 재미로재미연구소

트위터 실험실150

배우 김여진과 가수 박혜경의 아주 특별한 소셜미디어 활용기 폴리테이너? 아니, 소셜테이너!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연예인이 늘고 있다. 배우 김여진씨, 가수 박혜경씨가 대표적이다. 그들이 어떻게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지 들여다보았다. ‘사회 참여 연예인’을 뜻하는 ‘소셜테이너’라는 말은 원래 ‘정치 참여 연예인’을 뜻하는 ‘폴리테이너’와 구분하기 위해 기자가 만든 말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용어가 더 넓은 뜻으로 재해석되는 듯하다. 트위터·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대중과 소통하면서 사회 활동을 벌이는 연예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배우 김여진, 가수 박혜경씨가 대표적인 소셜테이너로 꼽힌다. 두 사람은 각각 함께 활동하는 친구 그룹이 있다. 홍익대 청소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원한 김여진씨에게는 ‘날라리 외부세력’이라는 친구들이.. 2011. 5. 1.
이번주에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말 말 말 # 방사능비 관련 @dogsul "격납 용기가 3중으로 되어 있고 자동 잠금이라 괜찮다 -쓰나미로 Out 바람이 우릴 살린다. 편서풍아 고맙다-검출 되잖아요? 미량이라서 인체에 해가 없다-그럼 어디부터 안 괜찮은가? 우리 원전은 설계가 달라서 괜찮다-우리 더 이상 바보 아닙니다."(대한방사선방어학회) @GeumMin 편서풍 기도가 더 이상 먹혀들지 않게되자, 방사선 참언이 유포되었다. '안전한 원전'에 이어서 '안전한 방사선량'이라는 형용모순의 신조어를 언론과 미디어가 유포했다. 참언은 결국 '안전'이라는 개념 자체를 파괴했다. @dogsul 안전한 대한민국 : 안전한 침출수... 안전한 방사능... 안전한 물대포... 안전한 미국산쇠고기... 안전한 FTA... 안전한 삼성반도체공장... 안전한 음향대.. 2011. 4. 9.
트위터의 '마초사냥'에 답한다 왜 '독설닷컴'은 쿨하게 사과하지 않는가? 의 저자, 정재승 교수를 얼마 전 만난 적이 있다. 좋은 사과법을 배웠다고, 책을 읽어보고서 내가 지금까지 잘못된 사과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나의 사과법은 잘못된 사과의 전형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쿨하게, 사과하지 않는 법’도 있다고 항변했다. 사과한다는 것은 남들의 기대를 채워주는 것인데, 기대를 채워주지 않고 그냥 부족하게 사는 것도 또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쿨하게, 사과하지 않겠다’는 것이 예언처럼 실현되었다. 트위터에 올린 잘못된 글 때문에 사람들이 크게 항의했다. 분명한 사과가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나는 역으로 그것이 이해든 오해든 나는 나일뿐이라며 이런 내가 싫으면 싫어하라, 라고 선을 그어 버렸다. 쿨하게 사과.. 2011. 4. 3.
트위터 입문자를 위한 '트위터 재밌게 즐기는 방법 열 가지' 포기하지 마세요 트위터 아직 재미없으세요? 하지만 쉽게 포기하지는 마세요. 설악산 매표소 주변만 보고 설악산 별거 없다, 라고 말하면 우습잖아요. 조금만 더 올라가 보세요. 계곡의 시원한 바람도 맞아보고, 능선의 그라디에이션도 감상하시고, 꿈결같은 운무도 보고 오세요. 그런 다음 평가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발견하세요 트위터가 재미없는 것은 재미없는 사람만 팔로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위터가 편견어린 곳으로 보이는 것은 편견에 휩싸인 사람만 팔로잉하기 때문입니다. 트위터가 거친 것은 거친 사람만 팔로잉하기 때문입니다. 더 찾아보세요. 좋은 사람 재밌는 사람을 찾는 노력은 헛되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세상과 마찬가지로. 참고하세요 트위터에서 좋은 사람을 찾고 싶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좋은 사람이 팔로잉하는 사.. 2011. 3. 29.
스마트폰과 SNS로만 '유리집에서 한 달' vs '전국일주' 주> 스마트폰-SNS 생존 실험 관련 계정 tvN스페셜팀 - @tvnspecial 박준영 - @tvnspecial_he 박승제 - @tvnspecial_she 스무 살 박준영씨는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친구들이 대학에 발을 들여놓을 때 그는 대학을 잠시 유예하고 ‘세상’으로 발길을 돌렸다. 일단 세상을 살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하기로 한 것이다. 그런 그가 3월10일 커다란 배낭을 메고 30박31일 일정으로 전국 일주를 시작했다. 같은 날 거실이 통유리로 된 경기도 가평의 한 전원주택에 박승제씨(26)가 여장을 풀었다. 암벽등반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그는 술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그런 그가 30박31일 동안 유리 집에 들어가서 고립된 채 스마트폰과 SNS로만.. 2011. 3. 26.
지진 피해 일본인을 위로하는 전세계 누리꾼들의 동영상 큰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을 위로하는 전세계 누리꾼들의 동영상입니다.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 먼저 JYJ의 위로 동영상입니다. 일본어로 위로를 하고 있네요. * 다음은 외국 동영상입니다. * 아래는 한국분이 만든 동영상입니다. 예쁜 딸들이 기도 퍼포먼스를 하는군요. *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입니다. * 여러 비주얼 자료를 모아 편집했네요. * 아래 동영상은 일본분이 올린 동영상입니다. 일본을 위해 기도를 해달라는... * 아래는 긴박했던 쓰나미 현장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주> 아래는 일본 트위터에 올라온 감동적인 글을 갈무리 한 것입니다. 원문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pub?id=1UffcKk7AScanvIzpgK1C5FB.. 2011. 3. 14.
일본 열도를 울린 감동적인 트윗 글 모음 주> 아래 글은 일본 대지진 관련 글로 @debirth 님이 일본 전역에서 올라오는 감동적인 트윗을 모은 사이트에서 감동적인 글을 골라서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 글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prayforjapan.jp/tweet.html "NHK의 아나운서가 피해상황을 담담히 읽어가는 도중 '스트레스로 모유가 안나오는 모친이 24시간 마트에서 줄을 서 우유를 손에 넣었다'라고 소개후 침묵, 방송사고 같은 상황이 되었다. 곧 말을 다시 이었지만, 울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디즈니랜드에서 숍의 과자가 배급되었다. 다소 화려하게 꾸민 여고생들이 필요이상으로 많은 과자를 받아가서 '뭐야?'하고 생각했지만, 그 후 그 애들이 피난소의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눠주는 것을 보고 감동. 애가 있는 사람은 움직.. 2011. 3. 14.
일본은 지진 쓰나미와 싸우고 한국은 몰상식의 쓰나미와 싸웠다 지난 주말, 지진과 쓰나미와 방사능이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여행 중이라 이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들었다. 일본 교포와 유학생 계정으로부터 일본 지진 소식이 들려왔다. 곧이어 언론사 계정으로 공식 뉴스가 올라왔고, 그렇게 소문과 뉴스 사이를 진동하며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고 지인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글이 무시로 올라왔다. 몸은 비록 남도의 봄을 만끽하고 있었지만 마음만은 그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일본 현지 피해 소식을 전하는 확성기 노릇과 일본 지인의 소재를 파악하는 비상연락망을 자처했다. 8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는 덕에 한국과 일본의 좋은 채널이 될 수 있었다. 몇몇 국내 이용자들은 일본의 지인과 연락이 닿았고 일본 쪽 이용자들은 무사 소식을 전하며 국내 이용자들을 안심시켰다. 새벽까지 .. 2011. 3. 13.
이건 그냥 '웃자고 해본 조사' 입니다 트위터를 통해 '웃자고 해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웃자고 해본 조사인데, 죽자고 덤비지는 않겠죠? '웃자고 해본 조사'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오디션 프로그램, 최고의 심사위원은 누구? “평론가는 우리를 글로 평론하지만 우리는 평론가를 술자리에서 평론한다. 술안주로.” 어느 중견 연극배우가 한 말이다. 듣고 보니 멋진 말이었다. 이것이 진정한 쌍방향 평론 아니겠는가? 왜 평론가에게 일방적으로 평가받아야 하나, 누가 평론가에게 권능을 부여했나, 충분히 가져볼 만한 문제의식이다. 그래서 트위터에 물었다. 등 요즘 창궐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에 대해서 심사해달라고. 최고 심사위원을 꼽으라면 누구로 꼽겠느냐는 질문에 트위터 이용자들은 냉정한 ‘독설가’보다는 따뜻한 ‘칭찬가’를.. 2011. 3. 6.
스마트폰과 SNS만으로 한 달간 생활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번에 tnN 스페셜팀에서 ‘스마트폰과 SNS로 한 달간 생활하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고 해서 시사IN에서도 공동취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 실험은 간단합니다. 두 명의 실험자가 스마트폰과 SNS로만 한 달간 생활하는 것입니다. 한 명은 서울 근교의 유리집에서 다른 한 명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실험의 1차적인 목적은 스마트폰과 SNS만 가지고도 생활이 가능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저는 그러나 소셜네트워크-혹은 소셜미디어의 시대, 이보다 더 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특정 장소에 고립되어 있으면서도 오프라인에서 생활하는 사람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의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평범한 사람의 전.. 2011. 2. 26.
소설가 이외수가 트위터 팔로워 60만명을 모은 비결 “제일 소통하기 어려운 게 사람이다” 트위터계의 간달프’ 이외수씨(소설가)는 트위터러 60여 만명과 소통한다. 어떻게 그는 예순이 넘은 나이에 ‘꼰대’가 아닌 ‘트윗돌’이 되었을까. 그만의 소통법과 생존법, 그리고 즐거움을 소개한다. 모두가 소통을 말한다. 국민은 대통령에게 소통하라고 다그치고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이 안 된다며 투덜댄다. 소통이 대세인 시대 ‘소통 원정대’가 ‘소통 종결자’를 찾아나섰다. ‘절대 감성’을 무기로 60여 만명 가까운 트위터러와 소통하는 ‘트위터계의 간달프’ 소설가 이외수씨(@oisoo)가 그 주인공이다. 물론 소통을 단순히 숫자로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럼에도 소통의 양과 질에서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의 팔로어 수는 최고 인기 아이돌 스타의 팔로어보다 곱절 많다.. 2011. 2. 16.
대한민국의 속살을 들여다 본, '웃자고 해본 조사' 트위터로 '웃자고 해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내걸고 트위터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게 한 것인데, 결과들이 재미있어서 갈무리해 올립니다. (결과는 매주 시사IN에 연재되고 있고... 투표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로 투표 결과는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도표의 투표 수는 마감 시점의 것입니다) 검사와 경찰의 갈등을 검사 스폰서와 경찰 스폰서의 갈등으로 엮어 과감히 까발린 영화 는 250만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에 불러 모았다. 그러나 ‘검사와 스폰서’ 편에서 성상납 실태를 본 류승완 감독은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실제 검사들의 비리가 영화적 상상력을 능가하는, 훨씬 더 ‘찌질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룸살롱 여주인이 ‘검사 장모’를 자칭할 정도로 검사들의 사생활은 지저분.. 2011.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