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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효4

봉하마을에서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보았다 노무현 대통령 비석 받침에 적힌 문구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된 봉하마을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었습니다. 49재 전후에 보고 들은 것을 올립니다. 무척 더운 날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와 유골 안장식이 열린 7월10일은 유난히 더웠다. 전날 저녁까지 폭우가 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폭염이 내리쬐었다. 검은색 옷을 입고 온 추도객에게 무더위는 피하고 싶은 시련이었다. 폭우에 대비해 가져온 우산은 그대로 양산이 되었다. 그것도 없는 사람은 신문지로 고깔을 만들어 썼다. 신문지도 구하지 못한 사람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부채로 바람을 일으키며 더위를 달랬다. 노무.. 2009. 7. 16.
배우 권해효, ‘내가 노무현 추모콘서트 사회를 보는 이유’ 배우 권해효씨의 잠을 깨웠다. 아마 밤샘 촬영을 하고 단잠을 자고 있었던 듯 잠긴 목소리였지만, 흔쾌히 응해 주었다. 그가 단잠을 양보한 것은 ‘노무현’이라는 이름때문이었다. 대표적인 ‘친노 연예인’인 권해효씨는 6월21일(6시30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노무현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의 사회를 보기로 했다. 이 공연을 알리기 위해 ‘급인터뷰’ 부탁을 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도 권해효씨에게 ‘급부탁’을 했던 적이 있었다. 노무현 이회창 정몽준, 세 대선주자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의 지지글을 받기로 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쪽으로 권해효씨를 선정했었다. 2002년 11월의 일이었다. 참 좋은 글이었다(아래 첨부). 당시 이회창을 지지했던 연예인은 ‘내가 아는 사람이라 지지한다’ 수준.. 2009. 6. 16.
MBC 노조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의 모토는 '적들도 믿는다' 의 모토는 '적들도 클릭한다' 지난 한 해 동안 '독설닷컴'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하는 '독설닷컴'은 올해도 '언론장악 7대 악법' 개정 저지와 조중동과 재벌의 방송진출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MBC 노조가 곧 '마봉춘 블로그'를 만들 예정입니다. 공식 블로그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독설닷컴'은 MBC 노조의 요청을 받아 '힘내라! MBC(cafe.daum.net/saveourmbc/ MBC 노조 공식카페)'의 주요 콘텐츠를 '블로고스피어'에 집중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국회 회기가 끝나는 1월8일까지는 이런 비상 상황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박혜진 진중권 김태호 권해효 오상진 노종면 인터뷰의 하이라이트 모음입니.. 2009. 1. 1.
2007 대선, 연예인들도 들이대라. 단, 확신범들만!(2007년 5월 작성) 2002 대선의 기억, "확신범들은 아름다웠다" 2007년 5월17일, 경의선과 동해선 두 남북횡단 열차의 시험운행이 있던 날 탑승자 명단을 놓고 말들이 많았다. 탑승을 못해서 말이 많았던 사람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였고 탑승을 해서 말이 많았던 배우 명계남 씨였다. 잔칫날 누가 열차를 타고 누가 못 타고가 그리 중요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명계남 씨가 탄 것에 시비가 붙은 것이 흥미로웠다. 대표적인 친노 연예인인 명 씨에 대한 보수언론의 견제가 노무현 정부 말기까지 지속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명계남과 문성근, 연예인 정치참여 새 장 열어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끌며 배우 문성근 씨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명 씨의 활동은 연예인의 정치 참여에 새 .. 2008. 5. 10.